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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예랑이 (39)
꾸로네
꺾은선 그래프로 일기예보의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을 그려보았습니다. 요즘 예랑이 학교에서 그래프를 배운다길래...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오늘부터 앞으로 1주일 뒤까지 그려보았습니다. 일기예보는 데이터는 어플에서 확인했고요. 그 데이터를 가지고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을 그려보았습니다. 지금 보니 왼쪽 범례가 마음에 안 드네요. 최고기온이 최저기온보다 위에 써 있으면 좋겠네요. 가로축을 월화수목금토일, 세로축을 온도로 해서 그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세로축에 온도라고 쓰고 단위 표시를 해야하는데 그것도 빼먹었군요. 하하. 데이터에 따라 점을 찍고 그래프를 그린 황예랑 학생입니다.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평화가 얼른 와서 파란색으로 비가 내리는 그림을 그리고, 검정색으로 먹구름을, 빨간색으로는 해님을 ..
예랑이가 구구단을 외우다가 만들어 낸 이야기 제목: 8단은 원래 어떤 사람의 인생이었어요. 8x1=8 팔 일은 팔팔세부터 파는 일을 했다. 8x2=16팔 이 십육파리 십육 마리가 왔다. 8x3=24팔 삼 이십사팔을 샀더니 24개로 늘어났다. 8x4=3232살에 팔 사세요 했다. 8x5=4040살이 되자 다시 팔기 시작했다. 8x6=48팔 근육이 48cm나 됐대요. 8x7=56팔 56개를 칠했대요. 8x8=6464세가 되자 팔팔해졌다. 8x9=72팔고 나서 72라고 외쳤다. 2014년 11월쯤에 한 듯.아빠의 의견: 64세가 되자 팔팔해졌다가 인상적이다. ^^
예랑이가 쓴 이야기입니다. 제목: 우리의 숲 속 이야기 어느 숲에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모였지요. 대부분 여자 아이였지요. 이름은 비, 스마이더, 파티마, 루시, 에밀리, 모니카였지요. 그 아이들은 식물과 모래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다. 스마이더, 파티마, 에밀리는 가끔만 왔지요. 그리고 루시는 자주 왔지만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어느 날 우리는 텐트를 만들었다. 집으로 바꿨다. 다 만드는 데 사흘이 걸렸다. 그리고 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아이들은 음식을 옮겼다. 집으로 말이다. 집을 고치느라 음식 만드는 것을 멈췄다. 그러나 어느 날 다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브라이언과 로비도 도와줬다. 방해자도 많았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어느 날 우리는 새로운 과일을 찾았고 요리에 넣었다. 그 과일은 ..
바다의 파도 연작시. 지은이: 황예랑 제목: 바다의 파도 - (1) 철썩철썩 바닷물이 하얀 거품을 내면서 어디로 가나 보면은 어디로 갈까 궁금해지죠. 바다는 바다에 무언가를 띄우면 어디론가 흘러가게 되어있지요. 파란 바닷물을 맞으며. 제목: 바다의 파도 - (2) 철썩철썩 바닷물이 하얀 거품을 내면서 파도를 치지요. 푸른 바닷물에 무언가를 띄우면 파란색 파도가 (내는) 만드는 하얀 거품과 함께 파도에 떠밀려 어디론가 사라지지요. 예랑이가 시드니 Circular Quay 동그란 부두에서 배를 타고 타롱가 동물원에 갈 때 지은 자작 동시. 배 가장자리에서 밑을 내려다볼 때 파도가 배에 부딪혀 하얀색 거품을 내는 것을 보며 지은 시. 2015년 1월 7일 예랑이 10살 (만8세)
제목: 신기한 힘을 가진 가루와 물지은이: 황예랑 옛날 옛날에, 한 여자아이가 살았어요. 그 여자아이는,어느 날 (응, 여자아이는 어느 날)아주 신기한 힘을 갖게 됐어요.(오~) 무슨 힘인지얘기해줄게요. 하늘을 날 수 있게 됐어요.(하늘을 날 수 있게 됐다구요?) 새처럼요!(아~ 새처럼?) 근데 자면서도 하늘을 날 수 있었다니까요.(자면서도?) 네~! 하늘을 날고 싶다, 생각만 하면 어느새 하늘을 날고 있었어요.(오~ 신기하네!) 그리고 그 마을에는또 다른어떤 신기한 남자애가 있었어요. 그 남자애는위치, 자기가 어디든지,맘대로어디든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다 갈 수 있었어요.(아~ 원하는 대로 갈 수 있었다고?) 그리고원하는 대로 갈려면작아져야 된다든가아주 커져야 된다든가그러면 그렇게~몸집이 커지고 작아졌..
제목: 왜 아직도 안 자나지은이: 황예랑 달도 뜨고 별도 떴는데왜 아직 안 자나 동물들 다 자고 부엉이, 올빼미, 박쥐만 있는데왜 아직도 안 자나 모두 다 자자 그제야 자네 2014년 11월 17일예랑이 9살 (만 7세)
사진: 비 내리는 날의 웰링턴가 Wellington Road 제목: 구름의 드럼 구름이 드럼을 치면비가 내린다 우박도 내린다가끔이지만 눈도 내린다 똑똑, 쾅쾅, 뽀드득 뽀드득구름이 치는 드럼 소리 2014년 10월 27일클레이턴의 비 내리는 날 등교길에자동차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예랑이 9살 (만7세)
예랑이 학교에서 각자 닮고 싶은 호주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는 활동을 했다. 예랑이는 재밌게 읽은 책인 [아기 웜뱃의 한 주 Baby Wombat's week]를 지은 작가인 재키 프렌치 Jackie French 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의 내용은 그 책을 재밌게 읽었고, 나중에 작가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오늘 답장이 왔다. 우편함에 예랑이 이름으로 된 봉투가 들어있길래, "응? 예랑이한테 올 게 뭐가 있지?" 라는 생각으로 집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고 예랑이한테 보여주니, "어? 혹시 그건가?" 라는 게 그 답장인가? 하는 뜻이었다. 예랑이 머릿 속에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바로 그 편지였던 것이다. 진짜 그 답장이었다. 동화작가 재키 프렌치의 답장이 온 것이다.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는 ..
예랑이가 그린 그림집과 꽃과 나무가 있는 풍경이다. 2014년 8월 31일 일요일예랑이 9살 (만7세)
예랑이가 서유기를 열심히 읽고 있다. 요즘 열심히 읽는 책이 두 권 있는데, 한 권은 톨킨이 쓴 호빗이고 다른 한 권은 오승은이 쓴 서유기이다. 둘다 새로 산 시옷사의 스마트폰에서 전자책으로 읽고 있는데, 호빗은 벌써 한 다섯 번 읽은 것 같고 (정작 나는 한 번도 겨우 읽었는데) 서유기는 두 번 읽은 듯하다. 서유기는 재밌는데 너무 길어서 나는 아직 한 번도 못 읽었다. 길 뿐 아니라 어려운 말도 많이 나온다. 그래서 서유기를 읽은 김에 그걸 그림으로 표현해보자고 하니까 아래 그림을 그렸다. 무슨 요괴가 술을 입에 머금었다가 삼장법사에게 뿌리니까 삼장법사가 호랑이가 되었다는 내용이 나오나보다. 그걸 그림으로 표현한 것. 그리고 뒷 장에는 글도 썼다. 예랑이가 쓴 글."이제야 온 것은 아내가 잃어버린 공..
예랑이 학교 직원이기도 하면서, 같은 교회에 다니는 린다Linda가 예랑이 평화 가지고 놀라고 레고를 빌려주었다. 평화가 자는 틈에 예랑이가 먼저 꺼내서 놀았는데, 예랑이의 꼼꼼한 성격답게 가지런히 나란히 나란히 늘어놓았다. 소, 양, 말, 돼지, 닭이 우리에 나란히 나란히 늘어서 있는 모양. 옆에는 주차장을 만들고 농기계를 가지런히 정리해 두었다. 집 입구에는 현관 발판도 꼼꼼히 놓여 있다. 농기계인데, 트랙터 뭐 그런 것인듯. 돼지, 말, 소, 양, 닭. 호주에서는 레고로 농사를 짓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국이면 안 팔릴 것 같은 레고. 집 안에는 가구도 넣어 두었고, 사람들도 앉아 있고. 식탁에 앉아 있는 사람도 있다. 집안까지 신경쓰는 꼼꼼함.평화가 등장했다. 자다가 깼다. 집안의 모습 한 ..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저녁. 예랑이와 지도를 보면서 이야기하다가, 어찌어찌하여 정사각형을 같은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나누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되었다. 먼저 네 개의 정사각형으로 나누고, 그 다음에는 아홉 개의 정사각형으로 나누고. 그런데, 아홉 개의 정사각형으로 나누었을 때 예랑이가 한 마디 했다. "더 작게 나눌 수 있어요." 그러더니, 아홉 개의 정사각형 하나하나를 다시 네 개의 정사각형으로 나누는 것이었다. 다 나누는 걸 보고 있다가 내가 물어보았다. "그렇게 나누면 정사각형은 몇 개일까?" 조금 생각하더니, 예랑이는 "4 x 9 이니까 얼마더라..." 하더니 36이라고 답을 했다. 그때부터 소수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왜 4 x 9 인데?" 라고 물었더니, "아홉 개를, 네..
호주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홍콩에도 들렀고요. 잠시 공항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밥도 먹었습니다. 멜버른에 와서 일할 곳 팀장도 만나고, 집도 정리하고, 빨래도 하고, 휴대전화 번호도 만들고, 이제 인터넷도 되게 했네요. 예랑이가 다닐 학교에도 가서 인사도 하고 전학절차도 마쳤습니다. 그런데 온지 이틀만에 예랑이가 열이 나고 많이 아파서 응급실에 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예랑이는 괜찮습니다. 병원이 가까이 있고, 휴대전화를 만들고 생긴 일이라 구급차도 잘 불렀습니다. 번호를 몰랐는데 여기는 000이 구급차, 소방차 부르는 번호더군요. 이제 회복하는 중인데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네요. 먼 여행하고 잘 쉬었어야 하는데, 도착해서도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 것이 예랑이에게 ..
예랑이와 함께 색 블록을 가지고 곱셈 놀이를 했습니다. 블록 12개를 가지고 이리저리 배열하면서곰셈에 대한 개념을 배우며 놀았습니다. 12는 약수가 많아서 놀이하기에 좋은 숫자라고 생각했습니다. 1X12, 2X6, 3X4, 4X3 을 순서대로 하던 중에5X 몇을 해야되는지 고민하다가5X2를 하면 두 개가 남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그래서 그럼 더하기 2를 쓰라고 했지요. 곰셉놀이.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이렇게 12를 가지고 한 뒤혼자서 해보라고 했는데8로 하더니8X1을 하고 그만 하겠다고 하네요. ^^그림 그리는 게 힘들다고 합니다. 좀 서툴렀지만,아이들과 이렇게 놀 수 있다는 게 즐겁네요. 2013년 5월 5일예랑이 8살
사울에게서는 주님의 영이 떠났고 그 대신에 주님께서 보내신 악한영이 사울을 괴롭혔다. 삼상 16:14 아멘 나도 사울처럼 악한일을 하면 하나님의 영이 나에게서 떠날 것 같아요.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하면서 살수있게 해주세요.
제목 : 하얀마을 뒷산 뒷산 뒷산에 눈이 내렸네. 한 겨울에 하얀 마을이 생겼네. [2012.1.25. 만 5세]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지은 아름다운 시네요. ^^
예랑이가 푼 문제랍니다. 네 개의 점을 이어서 세모를 만들어보더니 4개라고 금방 알더군요. 저(예랑아빠)는 옆에서 보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벌써 조합의 개념을 익힌 걸까요? 기특하네요. 2011년 4월 17일 (예랑이 52개월) 제목 : 기차와 발자국 "늑대 발자국 위로 나뭇잎이 떨어져서 사냥꾼이 모를 거에요" 예랑이의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치 한편의 동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는 답니다. 오른쪽에 보면, 역 이름이 [오역]인데 재미있네요. ^^ 2011년 4월 19일 (예랑이 52개월)
2011.2.21.[평화 태어난지 8일째, 예랑이 50개월] 스위스 로잔에 살 때 만났던 Marius Burgat. 저(꾸로)를 많이 도와주셨던 고마운 분이랍니다. 일 때문에 바쁜 일정에 쫓기면서도 저희 집에 이렇게 찾아와 주셨네요. 상자를 말이라고 상상하며 말타기 놀이를 하고 있어요 올림픽공원 근처에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예랑이가 솔방울과 솔잎을 가지고 토끼 얼굴을 만들었네요. 솔잎이 토끼 귀랍니다. (이 날 올림픽공원에는 Marius를 만나러 갔었지요.) 집으로 오는 지하철역 (올림픽공원)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2011년 4월 3일 예랑이 51개월 평화 50일
예랑이와 평화는 지금 엄마와 함께 외할머니네 있답니다. 책을 읽고 있는 예랑이에요. 과학동화인데 (2학년 아니면 3학년 책이에요) 예랑이가 재밌게 읽고 있네요. 저 안경은 알이 없는 안경이에요. 눈이 나빠서 쓴 건 아니랍니다. 2011년 2월 24일 (예랑이 50개월) 평화가 웃고 있네요. 사랑스러워요~! 2011년 2월 24일 (평화 12일)
예랑이가 2011년 새해 첫날에 지은 자작 노래입니다. 1절 김을 지붕에 매달으세 떡을 옷에다가 붙이세 시계를 맛있게 먹으세 책을 책꽂이에 붙이세 귤을 수건에 물을 짜서 수건을 밭에 심으세 물을 짜서 건조대에 붙이세 (되게 신기하지 않아요? 물을 붙일 수 없잖아~) 2절 수박을 책에다 씨를 심으세 소를 귤에다 꼭꼭 집어넣세 꽃을 신발에 심으세 신발을 바지에 심으세 ------------- # 아빠의 말 세로 끝나도록 각운을 맞추고, 음절의 개수를 비슷하게 만들어 노래로 부르기 좋네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에 특이한 상상을 더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네요. 2011년 1월 1일 (예랑이 48개월 만4세)
예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랍니다. 2010년 12월 24일 (예랑이 48개월 만4세) 제가 학교 연구실에 있는데 전화로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예랑이가 몸에 열도 나고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래도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를 힘내서 들려주네요. 제목: 여우와 꿀탕 (꿀은 꿀을 뜻하고, 탕은 설탕을 뜻하는 거에요.) 옛날옛날에 곰과 생쥐가 살고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숲속 깊은 곳에서 여우를 만나게 되었어요. "여우 안녕?" "안녕~" "우리집에 꿀이 있어. 같이 좀 먹어보자." 그런데 꿀을 먹었더니 으앗, 꿀이 어떤 맛일까요. 짠 거였어요. "으악 짜, 으악 짜. 이상하다" 꿀이 달콤한데. 아하 여우가 일부러 꿀에다가 몰래 소금을 넣은 것이었어요. 그래서 여우는 꿀탕을 먹어보았어요. "으악 달아. 너무 달아." "..
얘는 뒤돌아선 토끼에요 눈은 없어요 토끼들만 보면 뒤돌아서요 그래서 이름이 뒤돌아선 토끼에요 파란식탁에 있는 얘는 먹는 애벌레에요 애벌레 핫도그이지요 애벌레들이 빨갛게 잘 구워졌네요 옆에 연두색은 버섯밖에 없는 식탁이에요 버섯은 구워서 먹어야 해요 지글지글 잘 구워진 버섯이에요 이제 이 식탁이 쿵쾅쿵쾅 토끼들한테 걸어가요 아빠가 이 그림을 보면 걸어가는 식탁이라고 깜짝 놀라시겠죠~ 2010년 10월 30일 [예랑이 만 3세 10개월] 예랑이가 "으악 무서운 초식공룡이다"라는 동화를 들려주겠다고 얘기해서 제가 종이를 갖다 줬답니다 ^^ 근데 초식공룡인데 무서운 초식공룡이라고 하네요 ^^ "얘가 왜 무서운 초식공룡이야?" "육식공룡처럼 무서운 이빨을 가졌거든" "얘는 초식공룡이지만 가끔 고기도 먹어~" '그..
제목 : 의자꽃 예쁜 꽃 예쁜 달님 하늘을 훨훨 날아가는 박쥐 하늘을 훨훨 나는 청둥오리 걸어다니는 꽥꽥 오리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닭 사람들을 흉내내는 앵무새 하얀 몸통 백로 구멍파서 벌레먹는 딱다구리 길죽 넙적 부리 저어새 괭이 갈매기는 물고기를 잡아 먹어요 [2010. 10. 14. 목. 예랑이 46개월] 예랑이가 노래로 동물들을 표현하고 있네요^^ 제목 : 저녁까치 저녁까치는 저녁에만 일어나요 저녁때 노래 부르러 가는 거에요 예쁘게 입은 까마귀의 새끼들이 왔어요 머리에 화려한 머리띠를 쓰고 왔어요 예쁜 꽃들 예쁜 강가 예쁜 집 알수없는 나무 예쁜 책 예쁜 궁궐 예쁜 코브라 예쁜 벽돌 예쁜 상자 예쁜 피아노 예쁜 코브라의 새끼 예쁜 공룡의 딸 예쁜 나무의 아들 예쁜 강가에 나무책이 버려져 있어요 ..
제목 : 의자풀(의자풀 아주 좋은 풀이라는 뜻) 예쁜 풀 다시 꽃을 피우네 예쁜 별 총총 하늘에 예쁜 꽃들이 피어났네 풀에 있는 꽃에서도 악어가 깨어났네 왠일 일까요? 예쁘게 꽃들이 자라나네 예쁘고 하얀 창문들 청둥오리는 예쁘게 물을 가로지르네 정말 예쁘게 물토끼가 비버집 옆에 자기집을 지었네 2010.9.19. 토. [예랑이 45개월] 제목 : 종이가 하늘을 훨훨 난다 아주 아주 깊은 옛날에 예쁜 소녀와 꽃들 담요를 뒤집어쓴 어떤 괴물이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괴물을 본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어요 그 바닷속 깊이 있는 문어는 아주 예쁜 치마를 입고 있었어요 멋진꽃 예쁜 남동생과 여동생 그 여동생은 괴물의 재킷을 뒤집어 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문어의 엄마 아빠와 그 문어의 언니와 남동생만 걔가 문어..
예랑이가 직접 지어서 부른 노래입니다. [제목: 생각의 마음] 생각을 웃기는 마음들 언제 마음이 피어날까? 언제나 언제나 마음이 꽃봉우리가 되지요 물고기가 헤엄치다 마음을 보다 연필이 나뭇가지를 보다 나뭇가지가 웃긴책처럼 마술을 부렸네 언제 언제나 나뭇가지가 웃긴 책처럼 마술을 부리네 2010.8.17. 화. [예랑이 44개월] [제목: 울타리] 커튼을 뛰어넘어서 언덕을 넘어서 저 달나라까지 뛰어가네 달나라 안에 있는 상자 안에 들어 갔네 크레이터가 있었지 물론~~ 거기엔 풀이 가득 담겨 있었지 그 풀 위에는 빨래줄이 있었지 거기에는 풀로 만든 옷들이 걸려 있었는데 그 풀은 정말로 아주 많은 풀들로 만들어져 있었던 거야 토끼가 바지와 양말을 신고 모자까지 썼지 그 상자엔 지금 물통밖에 없지요 그 ..
예랑이는 그림 그리고 싶으면 서랍에서 파레트를 꺼내 그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스로 제목도 붙여준다 내가 "그림 그리자~" 가 아니고 본인이 그리고 싶을때 스스로 파레트를 꺼내 자유롭게 막힘없이 그린다 그리고 그림에는 언제나 자기의 생각을 담은 제목을 붙여준다 "가을의 표시" 제목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왜 가을의 표시라 했을까? 궁금해 물었습니다 "예랑아 가을의 표시가 무슨 뜻이야?" "가을이 오고 있다는 뜻이지요" 가을이 오고 있다는 걸 가을의 표시라는 멋진 이름으로 해석한 예랑이 전 엄마라 그런지 감탄했답니다 ^^ 예랑이가 흰색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더니 도장찍기를 하더라구요 전 신기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구요 그러더니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멋지지 않나요? 예랑이의 창조적인 미술활동 ..
예랑이와 제가 대전 동물원에 다녀왔답니다. 더운 날씨에 다녀왔는데, 한 시간 좀 넘게 보니까 힘들더군요. 예랑이도 힘들었는지 오는 차에서는 내내 잠만 잤답니다. 아프리카 사파리를 따로 끊지 않았는데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와는 조금 달라졌더군요. 수중동물인 물개와 쟈카스 펭귄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물보다 낮은 곳에 수족관 처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더군요. 호랑이의 경우 멀리서만 보는 게 아니라 호랑이가 늘 쉬는 곳 바로 위에 투명한 판을 설치해서 내 발 밑에서 자고 있는 호랑이를 볼 수 있었지요. 예전엔 아프리카 사파리를 들어가지 않으면 많이 아쉬웠는데, 그런 비판을 좀 의식했는지, 입장권만으로 볼 수 있는 곳에도 충분한 동물이 있었답니다. 예전 동물원 사진들 1. 200..
예랑이가 직접 지어서 부른 노래입니다. 1. 제목: 꽃봉우리가 있어요 꽃봉우리가 있어요. 꽃이 활짝 폈네요. 꽃이 점점 오므려 지다가 비가 왔어요. 그래서 꽃이 활짝 피었네요. (이건 율동 해야돼요.) 2. 제목: 소풍노래 오늘 나라에 참새들이 소풍 간대. 오늘 나라에 문어들이 소풍 간대. 오늘 나라에 다람쥐가 소풍 간대. 오늘 나라에 비둘기가 소풍 간대. 2010년 6월 27일 (예랑이 42개월) [아빠의 덧붙임] 1. 꽃봉우리가 있어요 꽃봉우리가 활짝 피었다가 점점 오므라들고, 또 비가 내리니 다시 활짝 핀다는 묘사가 탁월하네요. 노래를 들으면 예랑이가 상상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머릿속에 자연스레 그려집니다. 꽃봉우리를 표현하는 율동도 너무나 멋지답니다. 2. 소풍노래 다양한 동물들이 차례로 소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