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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대전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gguro) 2010. 7. 12. 04:04
예랑이와 제가 대전 동물원에 다녀왔답니다.
더운 날씨에 다녀왔는데, 한 시간 좀 넘게 보니까 힘들더군요.
예랑이도 힘들었는지 오는 차에서는 내내 잠만 잤답니다.

아프리카 사파리를 따로 끊지 않았는데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와는 조금 달라졌더군요.
수중동물인 물개쟈카스 펭귄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물보다 낮은 곳에 수족관 처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더군요.
호랑이의 경우 멀리서만 보는 게 아니라
호랑이가 늘 쉬는 곳 바로 위에 투명한 판을 설치해서
내 발 밑에서 자고 있는 호랑이를 볼 수 있었지요.

예전엔 아프리카 사파리를 들어가지 않으면 많이 아쉬웠는데,
그런 비판을 좀 의식했는지, 입장권만으로 볼 수 있는 곳에도 충분한 동물이 있었답니다.

예전 동물원 사진들


동물을 다 보고 나서는 회전목마도 탔습니다.
동물원 들어가자마자 회전목마가 있는데,
예랑이가 정말 타고 싶어 하더군요.
저는 동물 다 보고나서 타자고 말하면서
내심 동물 다 보면 잊어버리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동물을 보는 내내 "다 보고나면 회전목마 타기로 했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안 탈 수가 없었답니다.

예랑이와 단 둘이 이렇게 시간을 보낸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요.
며칠 전부터 동물원에 간다고 얘길 해서 참 벼르고 벼르다가 오게 된 것인데
재미있게 구경해서 참 좋았답니다.

사진 몇 장 올려요.
사진 전부를 보시려면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http://picasaweb.google.co.kr/yongsop/FahGxK#)

2010년 7월 8일 (예랑이 4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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