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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로네
코비의 또 다른 이름은 [상상의 나라] 이코의 또 다른 이름은 [예쁜 꽃 나라] 코비랑 이코 친구중에서 코비의 친구 토끼는 당근을 안 먹고 나뭇잎을 먹는대 그리고 고양이 처럼 야옹야옹~ 이코는 쥐를 안 잡아 먹고 물고기랑 나뭇가지만 먹는대 그리고 코비는 물고기를 안 먹는 고양이래 쥐랑 나뭇잎만 먹는대 이코는 쥐를 먹지는 않지만 쥐를 잡아 가족들에게 갖다 줬어 가족들은 쥐를 먹었지 사실은 쥐를 싫어 하는 가족들이었어 왜 먹었냐면 어제 아무것도 못 먹었거든 [2010.10. 23. 토. 예랑이 46개월]
스케이트 타기전 아빠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예랑양 ^^ 스케이트 타기전 준비 체조를 해요~ ^^ 아빠한테 매달려서 가기~ ^^ 땅에서는 나도 잘 다니는데~^^ 아빠 허리 잡고 스케이트 타기 시작~ 제법 멀리까지 갔어요~ ^^ 얼음판에서 미끄러지는게 재미있는지 예랑이는 쉬지 않고 탔답니다 덕분에 우리 여보야는 계속 허리아파했지요~ 우리여보야 고맙습니다 예랑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요 예랑이가 나중에 커서 아빠와 처음 스케이트 타던 그날을 영원히 기억하겠죠 즐겁고 행복 가득했던 기억으로요 늘 감사해요 뮤지컬 왕자와 거지를 보고 예랑아 얼었니? ^^ 포도씨 심으러 나왔어요 ^^ 포도를 먹다 씨를 심고 싶다는 예랑양 엄마 포도씨 심고 싶어요 포도나무가 자라는 걸 보고 싶어요~ 오늘은 주일이에요 모두..
제목 : 의자꽃 예쁜 꽃 예쁜 달님 하늘을 훨훨 날아가는 박쥐 하늘을 훨훨 나는 청둥오리 걸어다니는 꽥꽥 오리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닭 사람들을 흉내내는 앵무새 하얀 몸통 백로 구멍파서 벌레먹는 딱다구리 길죽 넙적 부리 저어새 괭이 갈매기는 물고기를 잡아 먹어요 [2010. 10. 14. 목. 예랑이 46개월] 예랑이가 노래로 동물들을 표현하고 있네요^^ 제목 : 저녁까치 저녁까치는 저녁에만 일어나요 저녁때 노래 부르러 가는 거에요 예쁘게 입은 까마귀의 새끼들이 왔어요 머리에 화려한 머리띠를 쓰고 왔어요 예쁜 꽃들 예쁜 강가 예쁜 집 알수없는 나무 예쁜 책 예쁜 궁궐 예쁜 코브라 예쁜 벽돌 예쁜 상자 예쁜 피아노 예쁜 코브라의 새끼 예쁜 공룡의 딸 예쁜 나무의 아들 예쁜 강가에 나무책이 버려져 있어요 ..
[논문] Surface Plasmon Lasers - 표면 플라즈몬 레이저 이번에 소개할 논문은 두 개이다. 표면 플라즈몬 레이저 논문이다. 일단 표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부터 해보자. # 첫번째 논문 표지 # 두번째 논문 표지 표지만 봐도 뭔가 느껴지는가? 뭐 아님 말고. ㅡㅡ;; 그럼 간단한 정보 살펴보자. # 첫번째 논문 간단한 정보 글쓴이: Rupert F. Oulton, Volker J. Sorger, Thomas Zentgraf, Ren-Min Ma, Christopher Gladden, Lun Dai, Guy Bartal, and Xiang Zhang 제목: Plasmon lasers at deep subwavelength scale 학술지: Nature 발행년월: 2009년 10월 이어가..
지난 주일 예배 끝나고, 집에 가기 전 카이스트 KISTI쪽 주차장에서 찍은 동영상이랍니다. 예랑이가 기분이 참 좋아보이네요. 2010년 10월 10일, (예랑이 3년 9개월) 임신 6개월인 우리 각시야. 이제 배도 제법 나와서 임산부 티가 좀 나지요? 뒤에 예랑이도 서 있네요. 언제 봐도 귀여운 예랑이. 사랑스러워요. 이건 오늘 영어예배에서 부른 특별찬양 동영상. 꿈이 있는 자유 - 소원 2010년 10월 17일
리눅스 궁극의 LaTeX 편집기라는 Kile 을 설치하기로 했다. 연구실 서버에 설치했는데, Fedora core 인지라 yum을 사용하면 된다. Kile을 내려받은 뒤 ./configure 를 하니까 KDE 를 설치하란다. 그래서 KDE 설치해줬다. yum install kdebase.x86_64 yum install kdebase-devel.x86_64 위와 같이 하면 된다. 그 다음에 Kile 이 있는 디렉토리에 가서 ./configure make make install 해주었다. 엄청난 속도로 압축을 풀면서 설치하는 장면이 화면을 휘리릭 지나간다. 그리고 나서 사용자 계정으로 들어와 kile 을 치면 실행이 된다. 이렇게 멋진 화면이 나오면서 실행이 된다. 아직 기능은 잘 모르겠지만, utf-8 ..
드디어 봉인해제! 3년 묵은 묵은지마냥 묵혀두었던 논문을 드디어 투고했다. 잘 숙성되고 발효되어 영양가 높은 논문이 되었을까나. 크흑. 이런 안내문을 읽고나서 그 밑에 있는 단추를 마우스로 누르니 투고가 끝났다. 염통이 쫄깃해진다는 느낌이 이런 거로군. 이제는 결과를 기다릴 뿐.
오랜만에 연구실에서 발표를 했다. 제목은 Metal-Insulator-Metal Ring Resonator for Surface Plasmons. # 발표자료 # 발표 동영상 (Vimeo) MIM ring resonator for surface plasmons from gguro on Vimeo. 사실 내용은 별 거 없다. 두 논문 합쳐서 새로운 논문 만들자는 이야기. 하하하. 중간중간 콜록콜록하는 소리 죄송.
제목 : 의자풀(의자풀 아주 좋은 풀이라는 뜻) 예쁜 풀 다시 꽃을 피우네 예쁜 별 총총 하늘에 예쁜 꽃들이 피어났네 풀에 있는 꽃에서도 악어가 깨어났네 왠일 일까요? 예쁘게 꽃들이 자라나네 예쁘고 하얀 창문들 청둥오리는 예쁘게 물을 가로지르네 정말 예쁘게 물토끼가 비버집 옆에 자기집을 지었네 2010.9.19. 토. [예랑이 45개월] 제목 : 종이가 하늘을 훨훨 난다 아주 아주 깊은 옛날에 예쁜 소녀와 꽃들 담요를 뒤집어쓴 어떤 괴물이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괴물을 본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어요 그 바닷속 깊이 있는 문어는 아주 예쁜 치마를 입고 있었어요 멋진꽃 예쁜 남동생과 여동생 그 여동생은 괴물의 재킷을 뒤집어 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문어의 엄마 아빠와 그 문어의 언니와 남동생만 걔가 문어..
예랑이가 직접 지은 시랍니다. [제목: 예쁜 나비들] 꽃들은 하늘로 올라가서 나비가 되고 나비들은 땅으로 떨어져서 꽃이 되네 토끼풀은 하늘로 올라가서 별이 되네 이어서 예랑이가 지은 노래입니다 [제목: 예쁜 나비들] 하늘 높이 날아서 예쁜 꽃들이 별이 되네 나비들은 바구니가 되네 돌멩이는 하늘에서 돌다가 별똥별이 되었네 그리고 삔은 나비가 되었네 그리고 저기 있는 풀들은 하늘을 훨훨 나는 나비가 되었네 2010.9.17. 금. [예랑이 45개월]
[책] 신의 언어 @blissfulwin이 [신의 언어]라는 책을 선물로 주어서 읽고는 한참동안 독후감을 써 놓지 않은 상태였다. 이 글을 블로그에 쓰기 시작한 건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그냥 이런 저런 일에 밀려서 결국은 쓰지 않았었다. 아마 지난 3월에 처음 쓰기 시작한 것 같다. 신의언어유전자지도에서발견한신의존재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지은이 프랜시스 S. 콜린스 (김영사, 2009년) 상세보기 이렇게 생긴 책인데, 뭐 하자는 책인가. 여기(http://unfailinglove.net/159)에 가 보면 간단한 서평을 읽을 수 있다. 무신론자였던 사람이 신앙인이 되었고, 게놈프로젝트를 하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더 깊게 느끼게 되었다는 간증집 같은 책이다. 그런데 이게 그냥 간증집이..
예랑엄마가 예랑이와 실험을 해 주었네요. 두 가지 실험입니다. 1. 풍선로켓 실험 풍선에 빨대를 붙이고 실에 매달아서 하는 그 유명한 풍선로켓 실험이지요. 풍선이 신나게 날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지요? 2. 촛불끄기 실험 컵을 덮어서 공기를 차단한 뒤 촛불이 꺼지는 것을 관찰하는 실험이지요. 예랑이가 즐겁게 실험하니 엄마, 아빠도 기쁘네요. 2010년 5월 29일 (예랑이 41개월) 덧붙여: 오래 전에 했던 실험인데 이제야 올리네요. 4년 반 동안 살았던 궁동 카이스트 아파트 모습이 찍혀있네요.
예랑이가 직접 지어서 부른 노래입니다. [제목: 생각의 마음] 생각을 웃기는 마음들 언제 마음이 피어날까? 언제나 언제나 마음이 꽃봉우리가 되지요 물고기가 헤엄치다 마음을 보다 연필이 나뭇가지를 보다 나뭇가지가 웃긴책처럼 마술을 부렸네 언제 언제나 나뭇가지가 웃긴 책처럼 마술을 부리네 2010.8.17. 화. [예랑이 44개월] [제목: 울타리] 커튼을 뛰어넘어서 언덕을 넘어서 저 달나라까지 뛰어가네 달나라 안에 있는 상자 안에 들어 갔네 크레이터가 있었지 물론~~ 거기엔 풀이 가득 담겨 있었지 그 풀 위에는 빨래줄이 있었지 거기에는 풀로 만든 옷들이 걸려 있었는데 그 풀은 정말로 아주 많은 풀들로 만들어져 있었던 거야 토끼가 바지와 양말을 신고 모자까지 썼지 그 상자엔 지금 물통밖에 없지요 그 ..
사람들 앞에서 할 때는 진짜 그럴듯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녹음하고 들어보니 모든 나라 억양에 한국식 발음이 섞여 있군요. ㅡㅡ;; 재밌게 들어보세요. People from 4 different countries are introducing themselves. 1. American Hi, I'm Jack. I'm American. Nice to see you, guys. 2. British Hello, my name is William. I come from Great Britain. Good to see you. 3. Korean Hello, my name is 철수. I come from Korea. Nice to meet you. 4. Indian Hello, my name is Rajesh. I..
지난 휴가 때 대천 해수욕장에서 갯벌 체험 했던 것 동영상 올려요.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못 잡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잘 살펴보니까 꼬물꼬물 움직이는 것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갯벌에서 삽 들고 이것저것 해 보고 있는 각시야와 예랑이에요~ 갯벌에서 잡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 중에 대부분은 예랑이가 잡은 거라니다. 놀랍지요? 옆에 예랑이 외할머니도 계시고, 외할아버지 목소리도 들리네요. 그 때 놀러가서 찍은 사진은 여기 있지요. http://gguro.com/225 2010년 8월 6일 (예랑이 43개월)
[책]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페르마의마지막정리 카테고리 과학 > 청소년 교양과학 지은이 사이먼 싱 (영림카디널, 2004년) 상세보기 프랑스의 수학자가 문제를 내고, 결국 영국의 수학자가 미국에 사는 동안 답을 했다. 그 과정에 일본의 수학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독일의 수학자도 한 몫 했다. 프랑스의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 영국의 수학자: 앤드류 와일즈 일본의 수학자들: 타니야마, 시무라 독일의 수학자: 프레이 추리소설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니고, 공상과학소설도 아닌데,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도저히 책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제목만 알고 있었던 책이다. 뭐 뻔한 이야기겠지 하면서 그냥 지나쳤던 책. 책방에서 봐도, 도서관에서 봐도 그냥 그런 책이 있구나 하면서 넘어갔던 책...
피자헛에 왔어요~ ^^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우리 가족 ^^ 오늘 우리가족 컨셉은 빨강이에요~ ^^ 위에 예랑이 포즈 따라하기~ ^^ 엄마는 셀카 찍으시고~ ^^
야심차게 "연구자료/논문 살펴보기"라는 분류를 만들어 놓고 한 동안 쓰지 않았다가 오랜만에 쓴다. 이번에 고른 논문은 사실 뽑아 놓고 대충 읽은 뒤 어딘가에 던져 두었다가 다시 꺼내서 좀 더 자세히 읽은 논문이다. 한 해 전인 2009년 7월에 발표된 논문이다. 글쓴이: J. Hwang, M. Pototschnig, R. Lettow, G. Zumofen, A. Renn, S. Götzinger, and V. Sandoghdar 제목: A single-molecule optical transistor 학술지: Nature 발행년월: 2009년 7월 이어가기: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460/n7251/full/nature08134.html 솔직히 말하면 그냥 N..
오늘 예랑이가 처음으로 피아노 학원에 갔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다모아 음악학원이라는 곳인데, 피아노가 얼핏봐도 10대 정도 되는 조금은 큰 학원이네요. 피아노 어드벤처라는 교재를 가지고 배우는데 책도 좋고 선생님도 잘 가르쳐주시는 것 같아요. 오늘은 예랑 엄마, 아빠가 모두 수업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는데, 바르게 앉는 법, 주먹 쥐었다 펴면서 손 모양 만드는 법, 닭이 모이 쪼듯이 건반 두드리기, 검정색 건반 두개를 개미와 까치라고 생각하면서 낮은음으로 내려가면서 치기 그리고 높은 음으로 올라가면서 치기 등을 했네요.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춰서 잘 가르쳐주시는 것 같고, 예랑이도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2010년 8월 16일 (예랑이 44개월)
오늘 (2010년 8월 16일) 연구실 회의에서 했던 발표 동영상이다. 특별히 잘 준비한 발표여서 올리는 건 아니고, 왠지 요즘 연구가 막혀있기 때문에 좀 마음을 새롭게 하고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보자는 뜻에서 올린다. 앞으로도 꾸준히 올릴 계획이다. # 먼저 발표자료. # 유튜브에 올린 발표 동영상. 소리가 좀 작네요. 다음에는 캠코더를 좀 가까이 놓고 해야겠네요. 발표는 10분 안에 끝났는데, 질문하고 답변하느라 1시간 20분이 걸렸다는. 질문 답변 동영상은 올리지 않겠다.
예랑이가 직접 지어서 부른 노래입니다. [제목: 언제나 기쁨을 가져다 주는 꽃들] 언제나 기쁨을 가져다 주는 꽃들 언제나 언제나 꽃들이 기쁨을 가져다주네 영원히 기쁨을 잃어버리지 않게 꽃들한테는 많은 기쁨이 있지요 2010.8.14. [예랑이 44개월]
[책] 1. 조서 (Le Procès-Verbal) - 르 클레지오, 2. 구해줘 (Sauve-moi) - 기욤 뮈소 요즘 읽은 책입니다. 1. 조서 (Le Procès-Verbal) - 르 클레지오 조서(세계문학전집54) 카테고리 소설 > 소설문고/시리즈 > 소설문고일반 지은이 르 클레지오 (민음사, 2001년) 상세보기 노벨 문학상을 받은 르 클레지오 (Jean-Marie Gustave Le Clézio)의 작품이다. 상 받았다길래 빌려서 읽었는데, 불어로 읽기 시작한 것이 문제였는지 그다지 나를 끌어들이지 못했다. 뒤늦게 우리말로 된 걸 읽었지만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초반에 주인공 아담 폴로의 특징을 묘사하는 부분이 조금 재밌기는 했는데, 읽어가면서 흥미가 점점 떨어졌다. 이런 게 정통 문학인..
친정부모님과 함께한 여름휴가 늘 자녀를 위해 희생하시는 부모님께 감사와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번 휴가를 위해 경비도 다 대주시고 또 저희 가고 싶은곳으로 휴가를 결정하라고 말씀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대천으로 출발~!! 엄마와 코오 잠든 예랑이~ ^^ 갯벌에 왔어요~!! 갯벌 체험이 처음인 여보야와 각시야 그리고 예랑이 ^_______^ 예랑이가 잡은 우렁이 엄마도 뭔가 잡았어요~!! 열심히 캐고 있어요~ ^^ 예랑이가 뭔가 또 잡았네요 ^^ 정말 빠르게 움직이는 게, 게가 원래 이렇게 빠른가?? 우리가 잡은 바지락, 소라와 우렁이 기타 등등... 게는 씻다가 두마리 다 놓치고 말았답니다 ㅠㅠ 대천해수욕장에 왔어요~!! 예랑이도 좋아라 하네요~ ^^ 늘 다정하신 우리 부모님~♡ 아빠와 엄마는 신났어요~..
예랑이가 직접 지어서 부른 노래입니다. [제목 : 이상한 나무들] 이상한 이상한 계절들이네 늘 이상한 나무들이네 늘 늘 이상한 계절들이네 늘 이상한 계절들이야 늘 늘 이상한 나무들이 이상한 계절들로 바뀌었네 2010.7.28.수. [예랑이43개월]
저희 집 이사갑니다. 8월 2일에 대전시 서구 월평동 둔산주공 2단지 은뜰마을 207동으로 이사갑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동안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아파트에서 싼 값에 편하게 살았는데, 드디어 이사를 가게 되는군요. 가까운 곳에 친구 병철이네도 있고, 후배 영식이네도 산다고 하니 그리 적적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교회가 약간 멀어지긴 하는데, 뭐 아쉽지만 할 수 없지요. 새로운 집에 간다는 설레임 같은 건 별로 없고, 다만 별 문제 없이 잘 이사가 끝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예랑이는 그림 그리고 싶으면 서랍에서 파레트를 꺼내 그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스로 제목도 붙여준다 내가 "그림 그리자~" 가 아니고 본인이 그리고 싶을때 스스로 파레트를 꺼내 자유롭게 막힘없이 그린다 그리고 그림에는 언제나 자기의 생각을 담은 제목을 붙여준다 "가을의 표시" 제목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왜 가을의 표시라 했을까? 궁금해 물었습니다 "예랑아 가을의 표시가 무슨 뜻이야?" "가을이 오고 있다는 뜻이지요" 가을이 오고 있다는 걸 가을의 표시라는 멋진 이름으로 해석한 예랑이 전 엄마라 그런지 감탄했답니다 ^^ 예랑이가 흰색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더니 도장찍기를 하더라구요 전 신기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구요 그러더니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멋지지 않나요? 예랑이의 창조적인 미술활동 ..
[책] Flashforward - Robert J. Sawyer 플래쉬포워드 카테고리 소설 > 테마소설 > 드라마/영화소설 지은이 로버트 J. 소여 (미래인, 2010년) 상세보기 같은 제목을 가진 드라마로 더 유명한 Flashforward를 책으로 (그것도 영어로) 드디어 다 읽었다. 캐나다의 유명한 공상과학소설 작가인 Robert J. Sawyer가 쓴 책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사실, 드라마가 시즌 1로 끝났는데 그 결말이 모호해서 책을 읽으면 그 결말을 정확히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럴수가. 책과 드라마는 다른 내용이었던 것이다! 큰 설정은 같지만 세부적인 내용의 흐름과 주인공의 성격, 줄거리는 모두 달랐다. 책: 21년 뒤의 미래를 봄. 주인공은 CERN에서 ..
지난 6월 30일은 사랑하는 각시야의 생일이었지요. 늘 여보야를 존경해주고 예랑이를 사랑해주는 각시야 고마워요. 각시야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솔비바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지요. 우리 날마다 더욱더 사랑하며 살아요~♡ ▲ 각시야의 생일을 맞이하여 여보야가 각시야에게 쓴 엽서와 길에서 꺾어온 꽃 송이. ▲ 각시야 친구 성미가 보내준 예쁜 떡케익. 떡이라서 많이 달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 뷔페 솔비바에 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며 좋은 시간을 보냈지요. 이날 각시야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 ▲ 집에 돌아와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예랑이와 그네타기. 행복해요~ 2010년 6월 30일
예랑이와 제가 대전 동물원에 다녀왔답니다. 더운 날씨에 다녀왔는데, 한 시간 좀 넘게 보니까 힘들더군요. 예랑이도 힘들었는지 오는 차에서는 내내 잠만 잤답니다. 아프리카 사파리를 따로 끊지 않았는데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와는 조금 달라졌더군요. 수중동물인 물개와 쟈카스 펭귄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물보다 낮은 곳에 수족관 처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더군요. 호랑이의 경우 멀리서만 보는 게 아니라 호랑이가 늘 쉬는 곳 바로 위에 투명한 판을 설치해서 내 발 밑에서 자고 있는 호랑이를 볼 수 있었지요. 예전엔 아프리카 사파리를 들어가지 않으면 많이 아쉬웠는데, 그런 비판을 좀 의식했는지, 입장권만으로 볼 수 있는 곳에도 충분한 동물이 있었답니다. 예전 동물원 사진들 1. 200..
예랑이가 직접 지어서 부른 노래입니다. 1. 제목: 꽃봉우리가 있어요 꽃봉우리가 있어요. 꽃이 활짝 폈네요. 꽃이 점점 오므려 지다가 비가 왔어요. 그래서 꽃이 활짝 피었네요. (이건 율동 해야돼요.) 2. 제목: 소풍노래 오늘 나라에 참새들이 소풍 간대. 오늘 나라에 문어들이 소풍 간대. 오늘 나라에 다람쥐가 소풍 간대. 오늘 나라에 비둘기가 소풍 간대. 2010년 6월 27일 (예랑이 42개월) [아빠의 덧붙임] 1. 꽃봉우리가 있어요 꽃봉우리가 활짝 피었다가 점점 오므라들고, 또 비가 내리니 다시 활짝 핀다는 묘사가 탁월하네요. 노래를 들으면 예랑이가 상상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머릿속에 자연스레 그려집니다. 꽃봉우리를 표현하는 율동도 너무나 멋지답니다. 2. 소풍노래 다양한 동물들이 차례로 소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