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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예랑이 (124)
꾸로네
예랑이가 푼 문제랍니다. 네 개의 점을 이어서 세모를 만들어보더니 4개라고 금방 알더군요. 저(예랑아빠)는 옆에서 보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벌써 조합의 개념을 익힌 걸까요? 기특하네요. 2011년 4월 17일 (예랑이 52개월) 제목 : 기차와 발자국 "늑대 발자국 위로 나뭇잎이 떨어져서 사냥꾼이 모를 거에요" 예랑이의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치 한편의 동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는 답니다. 오른쪽에 보면, 역 이름이 [오역]인데 재미있네요. ^^ 2011년 4월 19일 (예랑이 52개월)
2011.2.21.[평화 태어난지 8일째, 예랑이 50개월] 스위스 로잔에 살 때 만났던 Marius Burgat. 저(꾸로)를 많이 도와주셨던 고마운 분이랍니다. 일 때문에 바쁜 일정에 쫓기면서도 저희 집에 이렇게 찾아와 주셨네요. 상자를 말이라고 상상하며 말타기 놀이를 하고 있어요 올림픽공원 근처에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예랑이가 솔방울과 솔잎을 가지고 토끼 얼굴을 만들었네요. 솔잎이 토끼 귀랍니다. (이 날 올림픽공원에는 Marius를 만나러 갔었지요.) 집으로 오는 지하철역 (올림픽공원)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2011년 4월 3일 예랑이 51개월 평화 50일
예랑이와 평화는 지금 엄마와 함께 외할머니네 있답니다. 책을 읽고 있는 예랑이에요. 과학동화인데 (2학년 아니면 3학년 책이에요) 예랑이가 재밌게 읽고 있네요. 저 안경은 알이 없는 안경이에요. 눈이 나빠서 쓴 건 아니랍니다. 2011년 2월 24일 (예랑이 50개월) 평화가 웃고 있네요. 사랑스러워요~! 2011년 2월 24일 (평화 12일)
예랑이가 2011년 새해 첫날에 지은 자작 노래입니다. 1절 김을 지붕에 매달으세 떡을 옷에다가 붙이세 시계를 맛있게 먹으세 책을 책꽂이에 붙이세 귤을 수건에 물을 짜서 수건을 밭에 심으세 물을 짜서 건조대에 붙이세 (되게 신기하지 않아요? 물을 붙일 수 없잖아~) 2절 수박을 책에다 씨를 심으세 소를 귤에다 꼭꼭 집어넣세 꽃을 신발에 심으세 신발을 바지에 심으세 ------------- # 아빠의 말 세로 끝나도록 각운을 맞추고, 음절의 개수를 비슷하게 만들어 노래로 부르기 좋네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에 특이한 상상을 더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네요. 2011년 1월 1일 (예랑이 48개월 만4세)
예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랍니다. 2010년 12월 24일 (예랑이 48개월 만4세) 제가 학교 연구실에 있는데 전화로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예랑이가 몸에 열도 나고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래도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를 힘내서 들려주네요. 제목: 여우와 꿀탕 (꿀은 꿀을 뜻하고, 탕은 설탕을 뜻하는 거에요.) 옛날옛날에 곰과 생쥐가 살고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숲속 깊은 곳에서 여우를 만나게 되었어요. "여우 안녕?" "안녕~" "우리집에 꿀이 있어. 같이 좀 먹어보자." 그런데 꿀을 먹었더니 으앗, 꿀이 어떤 맛일까요. 짠 거였어요. "으악 짜, 으악 짜. 이상하다" 꿀이 달콤한데. 아하 여우가 일부러 꿀에다가 몰래 소금을 넣은 것이었어요. 그래서 여우는 꿀탕을 먹어보았어요. "으악 달아. 너무 달아." "..
지난 10월 19일 둘째를 뱃속에 가진 아내와 예랑이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러 갔지요. 간 장소는 남선공원 스케이트장입니다. 이 날은 예랑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 위에 올라선 역사적인 날이지요. 역시나 서는 것 부터 쉽지 않네요. 제가 예랑이를 잡아주고 같이 재미있게 탔답니다. 이 날 너무 재밌게 탔는지 또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1월에 논문심사 끝나고 한 번 더 갔답니다. 기억에 11월 25일에 갔던 것 같네요. 동영상 재밌게 보세요. 이 날 스케이트장 가서 찍었던 사진은 그 전에 올렸더랬지요. 사진 보러가기: http://gguro.com/245 (현재창) 영상은 전체적으로 색깔이 노랗게 나왔네요. 스케이트장 조명이 그랬었나봐요. 잘 느끼지는 못했었는데 말이에요. 동영상 편집은..
얘는 뒤돌아선 토끼에요 눈은 없어요 토끼들만 보면 뒤돌아서요 그래서 이름이 뒤돌아선 토끼에요 파란식탁에 있는 얘는 먹는 애벌레에요 애벌레 핫도그이지요 애벌레들이 빨갛게 잘 구워졌네요 옆에 연두색은 버섯밖에 없는 식탁이에요 버섯은 구워서 먹어야 해요 지글지글 잘 구워진 버섯이에요 이제 이 식탁이 쿵쾅쿵쾅 토끼들한테 걸어가요 아빠가 이 그림을 보면 걸어가는 식탁이라고 깜짝 놀라시겠죠~ 2010년 10월 30일 [예랑이 만 3세 10개월] 예랑이가 "으악 무서운 초식공룡이다"라는 동화를 들려주겠다고 얘기해서 제가 종이를 갖다 줬답니다 ^^ 근데 초식공룡인데 무서운 초식공룡이라고 하네요 ^^ "얘가 왜 무서운 초식공룡이야?" "육식공룡처럼 무서운 이빨을 가졌거든" "얘는 초식공룡이지만 가끔 고기도 먹어~" '그..
제목 : 의자꽃 예쁜 꽃 예쁜 달님 하늘을 훨훨 날아가는 박쥐 하늘을 훨훨 나는 청둥오리 걸어다니는 꽥꽥 오리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닭 사람들을 흉내내는 앵무새 하얀 몸통 백로 구멍파서 벌레먹는 딱다구리 길죽 넙적 부리 저어새 괭이 갈매기는 물고기를 잡아 먹어요 [2010. 10. 14. 목. 예랑이 46개월] 예랑이가 노래로 동물들을 표현하고 있네요^^ 제목 : 저녁까치 저녁까치는 저녁에만 일어나요 저녁때 노래 부르러 가는 거에요 예쁘게 입은 까마귀의 새끼들이 왔어요 머리에 화려한 머리띠를 쓰고 왔어요 예쁜 꽃들 예쁜 강가 예쁜 집 알수없는 나무 예쁜 책 예쁜 궁궐 예쁜 코브라 예쁜 벽돌 예쁜 상자 예쁜 피아노 예쁜 코브라의 새끼 예쁜 공룡의 딸 예쁜 나무의 아들 예쁜 강가에 나무책이 버려져 있어요 ..
지난 주일 예배 끝나고, 집에 가기 전 카이스트 KISTI쪽 주차장에서 찍은 동영상이랍니다. 예랑이가 기분이 참 좋아보이네요. 2010년 10월 10일, (예랑이 3년 9개월) 임신 6개월인 우리 각시야. 이제 배도 제법 나와서 임산부 티가 좀 나지요? 뒤에 예랑이도 서 있네요. 언제 봐도 귀여운 예랑이. 사랑스러워요. 이건 오늘 영어예배에서 부른 특별찬양 동영상. 꿈이 있는 자유 - 소원 2010년 10월 17일
제목 : 의자풀(의자풀 아주 좋은 풀이라는 뜻) 예쁜 풀 다시 꽃을 피우네 예쁜 별 총총 하늘에 예쁜 꽃들이 피어났네 풀에 있는 꽃에서도 악어가 깨어났네 왠일 일까요? 예쁘게 꽃들이 자라나네 예쁘고 하얀 창문들 청둥오리는 예쁘게 물을 가로지르네 정말 예쁘게 물토끼가 비버집 옆에 자기집을 지었네 2010.9.19. 토. [예랑이 45개월] 제목 : 종이가 하늘을 훨훨 난다 아주 아주 깊은 옛날에 예쁜 소녀와 꽃들 담요를 뒤집어쓴 어떤 괴물이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괴물을 본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어요 그 바닷속 깊이 있는 문어는 아주 예쁜 치마를 입고 있었어요 멋진꽃 예쁜 남동생과 여동생 그 여동생은 괴물의 재킷을 뒤집어 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문어의 엄마 아빠와 그 문어의 언니와 남동생만 걔가 문어..
예랑엄마가 예랑이와 실험을 해 주었네요. 두 가지 실험입니다. 1. 풍선로켓 실험 풍선에 빨대를 붙이고 실에 매달아서 하는 그 유명한 풍선로켓 실험이지요. 풍선이 신나게 날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지요? 2. 촛불끄기 실험 컵을 덮어서 공기를 차단한 뒤 촛불이 꺼지는 것을 관찰하는 실험이지요. 예랑이가 즐겁게 실험하니 엄마, 아빠도 기쁘네요. 2010년 5월 29일 (예랑이 41개월) 덧붙여: 오래 전에 했던 실험인데 이제야 올리네요. 4년 반 동안 살았던 궁동 카이스트 아파트 모습이 찍혀있네요.
예랑이가 직접 지어서 부른 노래입니다. [제목: 생각의 마음] 생각을 웃기는 마음들 언제 마음이 피어날까? 언제나 언제나 마음이 꽃봉우리가 되지요 물고기가 헤엄치다 마음을 보다 연필이 나뭇가지를 보다 나뭇가지가 웃긴책처럼 마술을 부렸네 언제 언제나 나뭇가지가 웃긴 책처럼 마술을 부리네 2010.8.17. 화. [예랑이 44개월] [제목: 울타리] 커튼을 뛰어넘어서 언덕을 넘어서 저 달나라까지 뛰어가네 달나라 안에 있는 상자 안에 들어 갔네 크레이터가 있었지 물론~~ 거기엔 풀이 가득 담겨 있었지 그 풀 위에는 빨래줄이 있었지 거기에는 풀로 만든 옷들이 걸려 있었는데 그 풀은 정말로 아주 많은 풀들로 만들어져 있었던 거야 토끼가 바지와 양말을 신고 모자까지 썼지 그 상자엔 지금 물통밖에 없지요 그 ..
지난 휴가 때 대천 해수욕장에서 갯벌 체험 했던 것 동영상 올려요.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못 잡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잘 살펴보니까 꼬물꼬물 움직이는 것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갯벌에서 삽 들고 이것저것 해 보고 있는 각시야와 예랑이에요~ 갯벌에서 잡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 중에 대부분은 예랑이가 잡은 거라니다. 놀랍지요? 옆에 예랑이 외할머니도 계시고, 외할아버지 목소리도 들리네요. 그 때 놀러가서 찍은 사진은 여기 있지요. http://gguro.com/225 2010년 8월 6일 (예랑이 43개월)
예랑이는 그림 그리고 싶으면 서랍에서 파레트를 꺼내 그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스로 제목도 붙여준다 내가 "그림 그리자~" 가 아니고 본인이 그리고 싶을때 스스로 파레트를 꺼내 자유롭게 막힘없이 그린다 그리고 그림에는 언제나 자기의 생각을 담은 제목을 붙여준다 "가을의 표시" 제목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왜 가을의 표시라 했을까? 궁금해 물었습니다 "예랑아 가을의 표시가 무슨 뜻이야?" "가을이 오고 있다는 뜻이지요" 가을이 오고 있다는 걸 가을의 표시라는 멋진 이름으로 해석한 예랑이 전 엄마라 그런지 감탄했답니다 ^^ 예랑이가 흰색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더니 도장찍기를 하더라구요 전 신기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구요 그러더니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멋지지 않나요? 예랑이의 창조적인 미술활동 ..
예랑이와 제가 대전 동물원에 다녀왔답니다. 더운 날씨에 다녀왔는데, 한 시간 좀 넘게 보니까 힘들더군요. 예랑이도 힘들었는지 오는 차에서는 내내 잠만 잤답니다. 아프리카 사파리를 따로 끊지 않았는데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와는 조금 달라졌더군요. 수중동물인 물개와 쟈카스 펭귄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물보다 낮은 곳에 수족관 처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더군요. 호랑이의 경우 멀리서만 보는 게 아니라 호랑이가 늘 쉬는 곳 바로 위에 투명한 판을 설치해서 내 발 밑에서 자고 있는 호랑이를 볼 수 있었지요. 예전엔 아프리카 사파리를 들어가지 않으면 많이 아쉬웠는데, 그런 비판을 좀 의식했는지, 입장권만으로 볼 수 있는 곳에도 충분한 동물이 있었답니다. 예전 동물원 사진들 1. 200..
예랑이가 직접 지어서 부른 노래입니다. 1. 제목: 꽃봉우리가 있어요 꽃봉우리가 있어요. 꽃이 활짝 폈네요. 꽃이 점점 오므려 지다가 비가 왔어요. 그래서 꽃이 활짝 피었네요. (이건 율동 해야돼요.) 2. 제목: 소풍노래 오늘 나라에 참새들이 소풍 간대. 오늘 나라에 문어들이 소풍 간대. 오늘 나라에 다람쥐가 소풍 간대. 오늘 나라에 비둘기가 소풍 간대. 2010년 6월 27일 (예랑이 42개월) [아빠의 덧붙임] 1. 꽃봉우리가 있어요 꽃봉우리가 활짝 피었다가 점점 오므라들고, 또 비가 내리니 다시 활짝 핀다는 묘사가 탁월하네요. 노래를 들으면 예랑이가 상상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머릿속에 자연스레 그려집니다. 꽃봉우리를 표현하는 율동도 너무나 멋지답니다. 2. 소풍노래 다양한 동물들이 차례로 소풍을..
어느 이상한 숲속에 오솔따라 가솔따라 길이 있었는데 어느날 그 길이 없어져 버렸데 그러다 어느 이상한 정글에 가게 되었는데 {나레이션 - 이상한 정글은 슬프게 불러야 돼요}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없는 정글이 나타난 것이잖아 그 뒤로 거북이들은 무서운 동물이 있는 것을 막기 위해 무서운 동물이 없는 곳으로 막 도망쳤대요 [2010.6. 18. 예랑이 42개월]
과외가 끝나고 주차하는데 장미꽃을 보니 꽃을 좋아하는 각시야가 생각 나서 장미꽃을 꺾었다는 우리 여보야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예랑이 책상에 이렇게 올려져 있어 감동을 주네요 여보야 감사해요 우리 여보야가 있어 각시야는 참 행복해요 ^______^ 카이스트 놀이방에서 미술시간에 고무 찰흙으로 만든 작품들 아이들이 어려서 다들 엄마들이 만든 작품이랍니다 엄마들의 작품이 되어버렸지요 중간에 커다란 사람이 예랑이꺼에요 처음 부터 끝까지 예랑이 혼자 만들었는데 완성된 작품에 제가 손을 댓답니다 장화 부분을 만진것이지요 지금 생각해 보니 창조적인 예랑이 작품에 손을 댄것 무지 미안하네요 예랑아 미안하다... 엄마의 잘못을 용서해 주렴~ 재린이와 목욕하면서 ^^ 논산에서 카이스트 놀이방 아이들과 함께~ ^^ 딸기 인절..
"물이 없으면 구름도 없을 거에요" 구름이 물로 되어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예랑이 스스로의 사고를 통해 "물이 없으면 구름도 없을 거에요" 라는 새로운 결론에 도달했다는게 그저 놀라웠답니다 "2010.3.29. [예랑이 39개월] 예랑이가 만든 동화 토끼가 당근 나오는 책을 진짜 당근인줄 알고 찢었어요 그래서 핑키부가 그 토끼를 대야에 빠뜨렸어요 그런데 사실은 그 토끼가 마법에 걸린 오리였던 거에요 그래서 헤엄을 잘 친대요 2010.4.15. [예랑이 40개월]
요즘 아침마다 바이올린 연주에 맛을 들인 꾸로와 건반 연주에 열심인 각시야(예랑엄마)가 함께 연주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삼각대에 세워 놓은 캠코더를 예랑이가 껐다 켰다 하면서 직접 녹화했답니다. 중간에 빠진 부분은 다른 곳에서 가져온 노래로 채웠답니다. 중간중간에 삽입한 그림은 예랑이가 어릴 때부터 그렸던 그림을 하나씩 넣었지요. 동영상 편집은 "그레디터"와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했습니다. 그럼 연주 한 번 들어보실래요? 바이올린 연주만 한 것도 있어요. 예랑이가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어 하네요. 예랑이는 바이올린을 이렇게 배우고 있어요. 퉁퉁치며 가지고 놀지요. 2010년 4월 13일 아침에 가족과 함께 했던 참으로 행복한 시간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한 동안 찍어두었던 동영상 모두 모아서 올립니다. 너무 오래 놔두어서 동영상이 숙성되서 발효될까봐 걱정이군요. 주로 예랑이와 책 읽거나 놀거나 노래하는 동영상입니다. 모두 10개의 동영상이네요. 재미있게 보세요. 1. 예랑이 생일 ▲ 예랑이 세 돌 생일잔치를 하고 있어요.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저는 늦잠을 자고 있었네요. 지금 생각하니 예랑이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그래도 각시야가 생일잔치를 이렇게 해 줘서 너무 고마워요. 예랑아, 많이 지났지만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한다. 사랑해요~♡ 2009년 12월 12일 (예랑이 36개월) 2. 수학동화 구멍에서 하나 둘 셋 ▲ 비룡소에서 나온 수학 동화 "구멍에서 하나 둘 셋"을 읽고 있지요. 열심히 읽는 모습이 사랑스러워서 각시야가 얼른 동영상을 찍고 있는..
아빠가 예랑이를 멋지게 분장해주고 있네요(저 활이 요술지팡이라나 뭐라나 ^^) 제목 "로켓과 사람이 함께 가다" - (모든 제목은 예랑이가 붙인다) "사람이 로켓을 붙잡고 가요, 로켓을 붙잡고 가면 사람이 날아 갈 수 있는 신기한 일이 일어나요~" (나중에 기억하려고 예랑이가 했던 말을 기록했다 ^^) 핑키부와 파티를 열고 있는 예랑이 ^^ 제목 [뱀이 돌돌 말리는 순간 사냥꾼이 덫을 가지고 오다] 예랑이가 제목을 말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감탄이 절로 나왔다는 ㅋㅋ 작가의 기질이 있는 듯~ ^^ 저 갈색이 사냥꾼의 덫이구 초록색이 뱀, 그 안에 달록달록한 건 뱀의 점이란다 진짜 아이같은 그림이다^^ 햇볕 좋고오~ 진짜 봄이 온듯 ^^ 성을 정성스레 꾸미는 예랑이 나도 함께 한 작품~ ^^ 예랑이 친구 믿..
▼ 유성구청에 놀러왔지요. 올해가 호랑이 해라서 호랑이 조각상을 세워 두었더랍니다. ▲ 호랑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있지요. 주는 것은 하얀 돌로 만든 찹쌀떡과 자주색 돌로 만든 건포도입니다. 아, 나뭇잎도 좀 주었군요. ▲ 이게 바로 하얀색 찹쌀떡이랍니다. 걱정마세요. 호랑이 입에 넣어 두었다가 다시 다 빼서 제자리에 두고 왔답니다. ▲ 조장현 책임연구원님의 가족이 대전에 놀러왔습니다. 대우일렉에 있을 때 같이 일했던 분이지요. 함께 카이스트를 산책하고 있지요. 사진에는 사모님과 아이들(승환이와 혜림이)가 있네요. 아, 물론 저와 예랑이도 손잡고 걸어가고 있구요. ▲ 다시 유성구청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저(꾸로)는 이 사진이 마음에 드는군요. ▲ 셀카도 찍어주었습니다. 하하 :) ▲ 꽝꽝나무 열매랍니다...
어제 도서관 가는길에 나무에 있는 꽃 봉오리를 보며 "엄마 꽃 봉오리가 마치 비처럼 맺혀 있어요" 이런 시적인 표현을 하다니... [예랑이 38개월] 추운 겨울에 꽃 봉오리를 보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새 봄이 오고 있네... ^^
예랑이의 말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 "엄마 보세요~!!" "수박줄무늬가 춤추는 것 같아요" 예랑이의 표현이 재미있기도 하고 예뻐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 예랑이가 그린 수박 작품 [예랑이 38개월]
얼마 전 과학책에서 자기부상열차에 대해 읽은 예랑이가 요즘 하는 말이에요. 아빠, 부상열차는 바퀴가 없어. 전자석으로 이렇게 떠서 되게 빨리 간대. 어떤식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책에서 본 것을 정확하게 기억해서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아빠로서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요즘 막대자석과 말굽자석으로 붙이고 떼면서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 붙고 같은 극끼리는 밀어낸다는 것을 잘 알게 되면서 자기부상열차도 자석의 힘으로 바닥에서 떨어져서 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전자석 만들기 실험도 같이 할 계획입니다. 못 쓰는 전선을 구해와야겠군요. (예랑이 37개월) 일본의 자기부상열차. JR–Maglev (사진출처: http://en.wikipedia.org/wiki/JR-Magl..
그 동안 모아 두었던 동영상을 몇 개 뽑아서 올립니다. 재미있게 보세요. :) 1. 거꾸로 뒤집기 놀이 (2009년 10월 11일, 예랑이 33개월) 예랑이가 좋아하는 놀이입니다. 거꾸로 뒤집는 놀이인데 무서워하지 않고 재밌게 하더라구요. 다만 제 팔이 약간 아플 뿐입니다. ^^ 2. 책을 노래 부르듯이 읽어요 (2009년 10월 19일, 예랑이 34개월) 달팽이 과학동화 전집 중에 한 권인데, 책을 마치 노래 부르듯이 읽는답니다. 귀엽지요? 3. 노래불러요~ (2009년 11월 16일, 예랑이 35개월) 처음에는 교회 영.유아부에서 배운 노래를 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는 마음대로 만들어서 부르네요. 예랑이의 오른쪽에는 전신거울이 있는데 그걸 보면서 노래를 만들기도 하고, 예랑이의 앞에는 구구단이 붙어 ..
예랑이가 핑키부에게 편지를 썼네요. 꾸로네 블로그에 꾸준히 오시는 분이라면 핑키부가 누군지 기억하실 겁니다. 기억이 안 나신다면 여기로 (http://gguro.com/93). 예랑이가 편지 내용을 불러주고, 그걸 예랑엄마가 편지지에 받아 썼네요. 그걸 예랑이가 읽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었군요. 친구 핑키부에게 편지도 써 주는 예랑이가 참 귀엽지 않나요? 참, 여기 나오는 하니발(한니발?)은 예랑이가 좋아하는 노란색 토끼 인형이랍니다. 동영상에서 발만 보이네요. ^^ 2009. 9. 16. (예랑이 33개월)
늦은 밤 예랑이가 밖에 나가고 싶다고 해서 예랑엄마가 옷을 입혀주었지요. 그 입혀준 모습이 너무 예뻐서 찍었답니다. 안경까지 쓰고 있는 모습이 꼭 초등학생 같지 않나요? "빨리 빨리 코에 넣자" "꽁꽁 얼음을 먹어서 입이 꽁꽁 얼어 붙었대" 라는 노래도 불러준답니다. 재미있지요? 자, 여기서 문제! 꽁꽁 얼어 붙은 입이 벌어지기 위해서 어떻게 했을까요? 댓글로 정답을 맞혀주세요~! 2009. 9. 4. (예랑이 32개월)
몇 달 전 궁동 카이스트 아파트에 새로운 싱크대가 설치되었답니다. 너무 예쁘고 좋은데, 단 한가지 싱크대에 달려있는 식기 건조대와 수도꼭지가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서 불편했지요. 그래서 그걸 고쳐 달아주러 싱크대 회사에서 아저씨가 나오셨답니다. 다 고쳐주고 가실 때 예랑이는 언제나처럼 배꼽인사를 했답니다. 계단을 내려가시던 아저씨가 기분이 너무 좋았다면서 다시 올라오셔서는, 더 튼튼하라고 나사를 하나씩 더 박아주고 가셨답니다. 한쪽에 두 개씩 박아주는 건데 세 개씩 박아주셨답니다. 예랑이가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나봅니다. 2009. 9. 4. (예랑이 32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