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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이의 일기

[자작동화] 다람쥐와 착한 곰

(gguro) 2011. 2. 6. 21:07
예랑이가 지은 동화 하나 더 올립니다.
이번에는 음성지원도 됩니다.

제목: 다람쥐와 착한 곰 (아빠가 지은 제목)

옛날옛날에 다람쥐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곰 보면 늘 도망다녔습니다.
착한 곰인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그래서 착한 그 곰은 '아, 다람쥐를 도와주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다람쥐가 팽이 돌리기를 하다가
팽이에 찔린 것입니다.
그러자 곰이 달려가서 재빨리
"이런, 피는 안 나는데 많이 다쳤구나."
그런데,
다람쥐가 많이 아픈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곰은 재빨리 
밴드를 찾다가, 찾아서 붙여주었어요.
그러자 다람쥐가, "고마워" 했어요.

그래서 고맙다고 해서 같이 큰 집을 만들어서
다른 다람쥐들도 놀러와서 같이 살았답니다.
곰이 큰 집을 만들었거든요.
아주 커다란 집 말이에요.
방이 백 개나 있는 집 말이에요.

(아빠: 그럼 다람쥐는 백 마리나 있었나요?)
아니요. 천 마리나.
그리고 다락방으로 올라갈 수도 있었는데,
근데 그 건물은 백 층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지하는 되게 깊읍니다.
지하 10층까지 있습니다.
(아빠: 거기에 다 다람쥐가 살았어요?)
네. 10층부터 100층까지 말입니다.

(아빠: 곰은 어디 살았어요?)
곰은, 어휴 지하실에 살았지요.
(엄마: 곰은 왜 지하실에 살았어요?)
음식 갖다주니까요.
(엄마: 다람쥐들한테?)
네. 하지만 계단이 자루에요.
(아빠: 계란이 자루에요?)
아니, 계단.
(아빠: 그러면 거기 곰은 한 마리밖에 없어요?)
아니랍니다. 세 마리 있답니다.
엄마곰, 아빠곰, 애기곰 말이에요.
그런데, 애기곰이 열어주었자, 엄마곰과 아빠곰이 달려온 것입니다.
(아빠: 애기곰이 문을 열어주었나봐요?)
그게 아니라, 문이 열려있었거든요.
그리고 같이 잘 살았답니다.

끝~
안녕~

2010년 12월 18일
예랑이 4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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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은 캠코더의 녹음기능을 이용해서 했는데,
파일 형식이  WAV (CCITT u-Law) 라는 형식이 되더군요.
채널은 모노에, 샘플 속도는 16kHz, 샘플 크기는 8비트 이군요.
Audacity라는 프로그램에서
Project -> Import Raw Data 메뉴를 고른 뒤 파일을 고르고, 
u-law 형식을 고른 뒤, 샘플 속도를 맞게 골라주니 잘 재생되더군요.
LAME 연동해서 mp3으로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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