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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이의 일기

[자작동화] 롤로리

각시야 2011. 1. 13. 19:54
제목 : 롤로리

옛날옛날에 오리 롤로리가 살았어요
참 신기하죠?
그런데 친구 끽끽이가 로봇이였어요
끽끽이는 수수께끼를 냈어요
무엇이었냐구요?
첫번째는 무지개는 어떻게 생겼을까?
동굴처럼 생겼어
두번째, 빗방울은 어떻게 생겼을까?
색깔로 바꿔죠~
알았어 어떤 색깔이지?
하늘색이야
세번째, 무지개 색깔은 어떻게 되었을까?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끝이야~
그래? 내가 네번째 수수께끼를 내줄게
네번째, 수수께끼는 별자리야 어떤 별자리들이 있는지 말이야
나는 그중에 네개만 말해줄게 (롤로리가 말한거에요)
작은 게자리랑 큰 게자리랑 쌍둥이자리랑 처녀자리 다 말했어
롤로리는 전등 두개를 가지고 있었어요
옛날부터 로봇 끽끽이 친구가 있었거든요
끽끽이는 롤로리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침대가 쌍둥이 침대에요
두개의 침대가 있었는데 살때부터 고무줄로 두 침대가 연결해져 있었어요
하지만 불편하다고 끊어버렸어요
잘때는 붙여 놓았어요
그리곤 다시는 떼지 않았지요
이번에는 롤로리가 수수께끼를 냈어요
아주 어려운 수수께끼였지요
끽끽이도 아주 어려운 수수께끼였지요
그런데 롤로리는 더 어려운 수수께끼였어요
한꺼번에 내서 너무나 어려웠지요
곰은 어떻게 생겼을까? 기린은 목이 얼마나 길까?
하지만 롤로리의 수수께끼는 안 맞추는 수수께끼에요
전등은 얼마나 밝을까? 유리는 얼마나 잘 깨질까?
곰은 얼마나 클까? 곰은 얼마나 사나울까?
아휴, 수수께끼가 되게 많잖아요~
끽끽이가 못 맞출만큼 되게 빨리 내잖아요~
이번에는 롤로리가 더 어려운 수수께끼를 냈어요
플라타나스는 얼마나 높이 자랄까?
자물쇠는 어떻게 생겼을까? 그것은 끽끽이도 몰랐어요
사과열매는 얼마나 클까?
롤로리가 문제를 되게 빨리 내는거 알아요?
구름은 얼마나 클까?
빗방울이 모였을때 구름은 얼마나 뚱뚱할까?
전화기는 번호가 얼마나 있을까?
(예랑이랑 얘기를 하다 이야기가 끊어졌어요 나중에 다시 들려달라고 하니 다른 이야기 끽끽이와 끽끽이 동생 이야기를 들려줬답니다 이 이야기는 미완성이 되었네요 ^^)


제목 : 끽끽이와 끽끽이 동생

어느날  끽끽이가 마트에 가게 됐어요
혼자 갔다 왔어요
롤로리와 자기동생을 남겨두고 말이에요
롤로리 동생만 데려갔어요
그런데 끽끽이가 집에 돌아오자 아무도 없었어요
화장실쪽과 자기방쪽에서 웃음소리가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거기를 열어보았어요
그런데 끽끽이와 동생이 있지 뭐예요
내가 사과랑 바나나 맛있고 달콤한 과일즙을 사가지고 왔어
그래?
그러면 그 과일즙 좀 컵에 따라줄래?
우리가 따라마시게
너꺼도 줄게
근데 주전자에 넣으면 어떨까?
섞어 먹자고
물이랑 섞어 먹으면 맛있겠지?
끝~


제목 : 컵과 황예랑 인형

옛날옛날에 컵과 한다리 황예랑 인형이 살고 있었어요
진짜 한다리였어요
하지만 그 인형은 눈도 없고 눈썹도 없고 입도 없었어요
코도 없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생겨났어요
누가 그려 주었거든요
다리도 되찾았어요
그래서 그 인형은 걸어 다닐수 있었어요
한다리래서 무척 불편했었거든요
그런데 옆에는 타조인형이 함께 다녔어요
그래서 늘 괜찮았어요
뒷모습에는 늘 이름표가 달려있었어요
그런데 눈썹이 없는게 너무 싫었어요
이제 눈썹도 생겨서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이름표를 옮겨 달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이름표를 옮겨 달게 되었지요
등에서 배로 말이에요
그러던 어느날 오른쪽 다리가 없어졌어요
전에는 왼쪽다리가 없었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오른쪽 다리라니요?
그래서 매일 한쪽 다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한쪽 다리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다시 생겨났어요
그런데 어느날 우유를 든 컵이 안녕? 나하고도 같이 다니자
그래서 같이 다녔어요
물론 집도 옮겼지요
글쎄 이사했대요
황예랑 인형 옆집으로 이사했대요
그래서 꽃을 든 인형 예랑이는 그 집으로 갔는데
무척 편안했어요
왜냐하면 전에 집은 너무 좁았지만 이 집은 넓잖아요
그래서 좋았어요



제목 : 키파토

옛날옛날에 키파토라는 코끼리가 살고 있었어요
그 코끼리 동생 이름은 카파토였어요
정말 이름이 비슷하죠?
그런데 키파토네 가족 옆집에는 라나토라는 꾜린이라는 동물이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기린처럼 목이 길었어요
초식동물이에요
하지만 잡식 동물처럼 발톱이 날카로웠어요
적과 싸울때 쓰는 거였어요
이빨은 날카롭지 않았어요
앗! 그  카파토는 공룡이였어요 코끼리 옷과 코끼리 가면을 쓰고 있어서 코끼리인줄 알았어요
사실은 공룡이였어요
끝~

아빠가 예랑이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준다고 하니
예랑이가 얘기를 계속 계속 들려주네요 ^^



2011.1.13.목 [예랑이 49개월 만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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