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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오가와 요코 (5)
꾸로네
[책] 약지의 표본 - 오가와 요코 약지의 표본 - 오가와 요코 지음. 양윤옥 옮김. 인상적인 구절. 1. 약지의 표본 32쪽 "하지만 내가 의뢰하고 싶은 건 악보 자체가 아니라 이곳에 적혀 있는 음악, 그 소리예요." 53쪽 "지금은 모든 것이 바싹 말라 있어. 한 방울 남김없이, 물방울이고 거품이고 모조리 사라져 버렸어. 피아니스트의 손가락도 전화 교환수의 목소리도 늙어버리고, 남은 건 우리 두 사람뿐이야." 70쪽 그의 표본실에 대한 정의는 의뢰인이나 물품의 종류에 따라 그때그때 미묘하게 변했지만 의뢰인을 안도하게 해 준다는 점에 있어서는 언제나 한결같았다. 107쪽 "근데 아가씨, 그냥 이대로 놔둘 작정이야?" 목소리의 톤을 바꾸며 할아버지가 말했다. "무슨 말씀이세요?" "이 구두, 벗을 거면 ..
[책] 바다 - 오가와 요코: 기묘하고 오묘하지만 따뜻한 이야기 오가와 요코의 단편집 바다 지은이: 오가와 요코 小川洋子 おがわ ようこ 제목: 바다 옮긴이: 권영주 이렇게 플래그를 붙여두었는데, 읽은지 오래 돼서 왜 플래그를 붙여 두었는지 그 느낌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5월말에 읽었으니, 4개월 쯤 되었네. (읽을 당시 짧게 써 둔 글) 단편집이라 여러 개의 이야기가 묶여 있다. 1. 바다 2. 향기로운 바람 부는 빈 여행 6일 3. 버터플라이 일본어 타이프 사무소 4. 은색 코바늘 5. 깡통 사탕 6. 병아리 트럭 7. 가이드 1. 바다 26쪽"제가 발명한 악기거든요. 제가 발명자고, 유일한 연주자예요." 명린금이라는 악기를 연주한다고 말하는 꼬마 동생. 꼬마라고 말할 수도 없는 장성한 남자. 주..
요즘 읽는 책. 또는 읽은 책. 1. 카스테라 - 박민규2. 신월담 - 누쿠이 도쿠로3. 약지의 표본 - 오가와 요코3. 소문의 여자 - 오쿠다 히데오 1. 카스테라 - 박민규 한 친구가 추천해 준 책.요즘에 읽기 시작했는데 괜찮은 것 같다면서 추천해주었다.추천하면서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이 친구가 추천한 책은 믿고 보는지라. 궁금하네. 단편집이다. 박민규라는 이름을 알게되고 나서 뒤를 돌아보니연구실 동생 책상 책꽂이에,더블 - 박민규 소설집이라는 것이 꽂혀있다. 그리 멀리 있는 작가는 아니었구나. 2. 신월담 - 누쿠이 도쿠로 지음, 한성례 옮김 꽤 두꺼운 책인데, 그리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다 읽었다. 신월담. 새로운 달 이야기. 읽기 시작할 때 쯤,두껍지만 두껍지 않다. 왜 그렇게 두꺼워졌는지 ..
[책] 요즘 읽는 책 - 바다, 최악의 외계인, 암흑동화, 엄마를 부탁해 등. 요즘 읽는 책이다. 밑에서부터 1. 바다 - 오가와 요코 지음, 권영주 옮김 한 친구가 선물해 준 책이다. 마침 캐나다 학회에 가기 전에 선물 받아서, 캐나다에 가는 비행기에서 읽고 (정말 긴 비행이었다). 캐나다 도착해서 호텔에서도 읽었던 책이다. 일본작가가 쓴 책인데 마침 비행기가 일본을 경유해서, 일본으로 가는 바다 위에서 읽은 책이다. 단편집으로 여러 가지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을 쓴 사람은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을 쓴 작가이다. 내가 그 책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을 알고, 같은 작가의 책을 선물해 준 친구가 참 고맙다. (블로그에 썼던 박사가 사랑한 수식 독후감) 선물해 준 친구는 이 책을 "기묘하고 오묘하..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오가와 요코(小川洋子) 이런 아름다운 책이 있었나 싶다. 일본에 이렇게 훌륭한 소설가가 있었나 싶다. 좋은 책을 만난 기쁨에 하루만에 읽었다. --- 여기부터 내용 나옵니다. 미리니름(스포일) 주의 --- 수학박사가 나오고, 한 여인이 나오고, 한 아이가 나온다. 여인은 자기도 모르게 수학을 사랑하게 된다. 수학을 사랑한 것인지 아니면 수학을 사랑하는 박사를 사랑하는 것인지. 여인과 박사는 자신의 약수의 합을 상대의 수로 가지는 우애수 220과 284로 이어져있다. 여인의 아이는 박사와 소인수의 합이 같도록 이어져있는 두 수인 714와 715로 이어져있다. 이 두 수의 곱은 제일 작은 소수(素數) 일곱 개의 곱과도 같다. 박사는 80분이 넘게 지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80분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