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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로네
지난 토요일 (12월 6일) 호주에서 다니는 교회 사람들 결혼식에 다녀왔다. 장소는 Camberwell trinity presbyterian church. 교회 사람들 결혼식이었는데, 딱히 초대도 안 받았지만 그냥 가서 앉아 있었다. 하하. 예랑이와 평화가 예쁜 한복을 입고 있어서, 사람들이 다들 예쁘다고 하고, 사진을 찍어주었다. 그 중 브리짓 Bridget 이 찍어준 사진. 찍고 그 자리에서 바로 메일로 보내주었다. 아이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색감이 많이 다르다. 예쁘게 잘 나왔다. 2014년 12월 6일 예랑이 9살 (만 7세) 평화 4살 (만 3세)
시간을 담는 여자. 누군가의 시간을 빼서 다른 사람에게 옮긴다는 설정이 재미있고 그걸 사람사는 이야기에 잘 녹여서 풀어내었다. "오래 살아주세요. 제발" 죽은 자기 아버지의 시간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주인공이 하는 말. 인상적이다. 특이한 설정이지만 너무 허황되지 않고, 진솔하게 잘 풀어내었다. 추천. 끝. 2014년 11월 25일
아침에 학교에 가면 친구 비가 모니카!를 외치며 달려옵니다. 그리고는 놀이터로 가서 같이 즐겁게 놀아요. Clayton North Primary School 2014년 9월 16일 화요일예랑이 9살 (만7세)
클레이턴 수영장에서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기차놀이를 하고 있는 예랑이. 2014년 11월 25일예랑이 9살 (만7세)
평화가 다니는 Clayton 유치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찍는 날이니까 예쁘게 입고 오라고 해서, 예쁘게 챙겨입고 갔다왔지요. 2014년 10월 10일평화 4살 (만3세)
제목: 신기한 힘을 가진 가루와 물지은이: 황예랑 옛날 옛날에, 한 여자아이가 살았어요. 그 여자아이는,어느 날 (응, 여자아이는 어느 날)아주 신기한 힘을 갖게 됐어요.(오~) 무슨 힘인지얘기해줄게요. 하늘을 날 수 있게 됐어요.(하늘을 날 수 있게 됐다구요?) 새처럼요!(아~ 새처럼?) 근데 자면서도 하늘을 날 수 있었다니까요.(자면서도?) 네~! 하늘을 날고 싶다, 생각만 하면 어느새 하늘을 날고 있었어요.(오~ 신기하네!) 그리고 그 마을에는또 다른어떤 신기한 남자애가 있었어요. 그 남자애는위치, 자기가 어디든지,맘대로어디든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다 갈 수 있었어요.(아~ 원하는 대로 갈 수 있었다고?) 그리고원하는 대로 갈려면작아져야 된다든가아주 커져야 된다든가그러면 그렇게~몸집이 커지고 작아졌..
제목: 왜 아직도 안 자나지은이: 황예랑 달도 뜨고 별도 떴는데왜 아직 안 자나 동물들 다 자고 부엉이, 올빼미, 박쥐만 있는데왜 아직도 안 자나 모두 다 자자 그제야 자네 2014년 11월 17일예랑이 9살 (만 7세)
[책] 잿빛 무지개 - 누쿠이 도쿠로 지음, 이수미 옮김 한국에 있는 한 친구가 멀리 호주까지 책을 선물로 보내주었다. 예전에 읽었던 [신월담]의 작가인 [누쿠이 도쿠로]의 작품. 잿빛 무지개. 참 고맙다. (신월담 관련글 1,관련글 2) 옮긴이는 [이수미]로 예전에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무지개 곶의 찻집]을 옮긴 번역가이다. (무지개 곶의 찻집 관련글) 제목: 잿빛 무지개 원제: 灰色の虹 (はいいろのにじ 하이이로노 니지) 글쓴이: 누쿠이 도쿠로 貫井徳郎 옮긴이: 이수미 표지 디자인은 참 난해하다. 색깔이나 글꼴도 그렇고, 앞표지에 내용 누설. 게다가 뒷표지에는 책 내용의 80% 정도를 다 들춰내고 있다. 일단 내용보다도 편집에 대해서 한 마디 해야겠다. 맞춤법 틀린 것, 띄어쓰기 틀린 것, 오탈..
[책] Mindscan - Robert J. Sawyer: 뇌 복사 - 로버트 J. 소여Mindscan. 요즘 한 동안 재밌게 읽은 책이다. 플래시 포워드(관련글)를 지은 Robert J.Sawyer 의 작품이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뒤를 잇는 작가라고 평가받고 있는데, 어떤 면에서는 더 대단한 것 같기도 하다. 물리학 관련 내용이 종종 나와서 더욱 호감이 가는 작가. 내용은 뇌를 복사한다는 내용. 뇌를 전부 다 복사하면 그 사람은 사람인가 아닌가, 같은 사람인가 다른 사람인가. 뭐 그런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 뇌를 복사하는 과정에 양자얽힘도 나오고, 달로 보내는 장면도 나오고, 흥미진진하게 그려진 부분이 많다. 동네 도서관에서 빌렸다. 서양식 표지 디자인은 여전히 적응 안 된다. 기억하고 싶은 곳 몇 ..
사진: 비 내리는 날의 웰링턴가 Wellington Road 제목: 구름의 드럼 구름이 드럼을 치면비가 내린다 우박도 내린다가끔이지만 눈도 내린다 똑똑, 쾅쾅, 뽀드득 뽀드득구름이 치는 드럼 소리 2014년 10월 27일클레이턴의 비 내리는 날 등교길에자동차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예랑이 9살 (만7세)
예랑이 학교에서 각자 닮고 싶은 호주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는 활동을 했다. 예랑이는 재밌게 읽은 책인 [아기 웜뱃의 한 주 Baby Wombat's week]를 지은 작가인 재키 프렌치 Jackie French 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의 내용은 그 책을 재밌게 읽었고, 나중에 작가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오늘 답장이 왔다. 우편함에 예랑이 이름으로 된 봉투가 들어있길래, "응? 예랑이한테 올 게 뭐가 있지?" 라는 생각으로 집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고 예랑이한테 보여주니, "어? 혹시 그건가?" 라는 게 그 답장인가? 하는 뜻이었다. 예랑이 머릿 속에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바로 그 편지였던 것이다. 진짜 그 답장이었다. 동화작가 재키 프렌치의 답장이 온 것이다.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는 ..
호주 멜버른, 클레이턴 이민통계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호주 빅토리아주의 클레이턴이다. 주소로는 Clayton, Victoria, Australia 멜버른 시내에서 동남쪽으로 15km 쯤 떨어진 곳이다. 호주는 이민자의 나라인 만큼, 이민통계가 잘 되어 있다. 내가 사는 동네는 어떤지 살펴보기 위해 통계를 좀 찾아봤다. 일단 멜버른. 그림출처: www.abs.gov.au (이어가기) 위 그림을 보면 이민자가 50%를 넘는 동(洞, suburb)이 많으며,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야 이민자가 20% 미만인 지역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참, 여기서 이민자란, 호주에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을 뜻한다. 그림출처: www.abs.gov.au (이어가기) 위의 그림은 2001년과 2011년 통계를 비교한 ..
예랑이 친구 페이스네 왔어요. ^^ 예랑이와 페이스는 교회 친구랍니다. 아비엘과 평화는 역시 3살로 동갑 친구랍니다. :) Aviel, Pyeonghwa, Yerang, Faith. 아비엘. 평화 3살, 예랑 7살(12월생이라서) 페이스 8살. 모두 모두 친구이지요~~ 소고기와 야채요리 & 짜파티 샐러드와 양고기에요 우리 여보야랑 소스 케냐 요리에요 ^^ 잘 먹겠습니다~~ 재키 고마워요~~♡
엄마 리본 묶어 주세요~~ 엄마 작은 미끄럼틀이에요. :) 아빠 저 좀 보세요!! 추억의 놀이 "돈가스" 아빠도 돈가스~~ 평화도~~♡ 주일날 오후의 풍경 나의 쉼이 되는 클레이튼에서~
그레이트오션로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불리운다. 그중에서도 파도에 의해 부식되어 생긴 12사도는 세계의 10대 명소로 유명하다. :) 빅토리아 관광청에 있는 사진이에요. 역광이라 12사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담지 못했네요. 사랑하는 여보야 이렇게 멋진 그레이트오션로드를 아이들에게 경험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시느라 수고했어요. ♡ 그레이트오션로드는 아빠의 사랑과 함께 예랑이 평화의 기억속에 오랫 동안 기억되리라 믿어요. 여보야 고마워요. ^^
아름다운 멜번의 하늘~ 전 여기 론(Lorne)이란 곳이 참 마음에 드네요. ^^ 론 공원에서~~ ^^ 바라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네요... ^^ 아빠에게 목마탄 예랑이 사랑스러워요. ^^ 그레이트오션로드... 이렇게 사진으로 바라만 봐도 그때의 정경이 떠오르며 마음이 편해지고 참 좋네요. 각시야는 여기 론 바닷가와 푸른 잔디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
저희가 2박3일 동안 머물 숙소랍니다. ^^ 오늘 저녁은 ~~ ^^ 예랑이 평화 방이에요. ^^ 저희방이랍니다. ^^ 마시멜로를 굽기 전~~ ^^ 마시멜로를 굽고 있는 여보야랑 예랑이 ^^ 스테이크를 굽고 있는 여보야~♡ 소세지와 닭꼬치를 굽고 있는 여보야에요. ^^ 엄마와 예랑이에요. ^^ 평화는 지금 자고 있답니다. :) 예랑이와 아빠에요. ^^ 조명이 신기해요~ ^^ 자다가 일어난 평화씨~ ^^ 열심히 먹는 예랑이와 평화에요. ^^
제목: 여자아이의 정원에 있는 비밀 어느 화창한 봄날 여자아이는 정원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 가은이였습니다. 가은이는 친구 곰돌이와 놀고 있었습니다. 가은이는 목걸이와 왕관을 꽃으로 만들어서 왕관은 곰돌이에게 주고 목걸이는 자신이 했다. 놀다가 노랫소리가 들렸다. 그 노랫소리는 요정들이어었다. 그들은 날고, 마법쓰고, 작았다. 가은이가 들은 것은 "외로운 가은이 참 불쌍해, 우리가 친구가 되어줄게." 가은이는 제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일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밤부터 요정들과 가은이는 만나서 밤 동안 놀고 아침이 되기 전에 헤어졌다. 그런데 어느 날 요정들이 나오지 않기 시작했다. 왜인지는 나중에 알게됐다. 그 이유는 거미였다.그리고 나방도 문..
예랑이가 그린 그림이에요. 1. 내 가족 그린 장소: 북클레이튼 초등학교 2. 정원 안의 두 공주들 그린 장소: 세진씨가 영어 공부하는 교회 2014년 9월 17일 수요일 예랑이 9살 (만7세)
예랑이가 그린 그림집과 꽃과 나무가 있는 풍경이다. 2014년 8월 31일 일요일예랑이 9살 (만7세)
예랑이와 평화가 그린 그림. 윗 그림은 예랑이가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평화가 색칠을 한 뒤, 평화가 또 구름 등을 그려 넣었다. 알라딘이 원숭이 아부와 함께 램프를 들고 양탄자 위에 탄 모습을 나타낸 그림이다. 아랫 그림은 평화 혼자서 그린 그림. 2014년 9월 6일 토요일평화 4살 (만3세)예랑이 9살 (만7세)
아침에 학교에 가면 친구 비가 모니카!를 외치며 달려옵니다. 그리고는 놀이터로 가서 같이 즐겁게 놀아요. Clayton North Primary School 2014년 9월 16일 화요일예랑이 9살 (만7세)
예랑이가 앞집 베트남 친구 비에게 바바파파 책을 읽어주고, 같이 전화거는 놀이도 하면서 노네요. 한국어로 된 책을 열심히 영어로 설명해주네요. 2014년 9월 7일 일요일예랑이 9살 (만7세)
평화 유치원에서 아빠의 날 행사를 했어요. 벌레, 곤충에 대한 연극을 하는 사람들이 와서 공연을 했어요. 기다란 애벌레 속에 들어갔어요. 나비가 되었네요. 같이 간식도 먹었고요. 유치원에 있는 놀이터로 뛰쳐나갔네요. 평화가 준 아빠의날 선물이랍니다. 발자국이네요. 2014년 9월 5일 토요일 평화 4살 (만3세)
멜번에 봄이 왔네요 ^^ 오늘은 우리 가족이 씨앗 심는 날이에요 지금 심는 씨앗은 평화가 고른 해바라기 씨앗이에요. ^^ 마무리로 땅을 잘 밟아 줘야 한답니다. ^^ 지금은 페튜니아 씨를 심고 있어요. 바로 예랑이가 고른 씨앗이랍니다. ^^ 이건 한 달 전에 예랑이가 심은 사과씨라고 하네요. 마당에서 놀며 이거 저것 씨를 심었다고 하네요. ^^ 어제 버닝스에서 사온 딸기 화분을 옮겨 심고 있어요. ^^ 이건 버닝스에서 사온 콩이에요. ^^ 얜 방울 토마토랍니다. ^^ 얜 알로애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