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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로네
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 본문
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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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요즘 읽고 있는데,
앞 부분만 읽고 다음과 같이 썼었는데,
읽다보니 전혀 다른 내용이더군요. 하하. ^^;
<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 (Si ce livre pouvait me rapprocher de toi)> 라는 책은중년의 남녀 관계는 앞에 잠깐 나오고
역시 카이스트 도서관에서, 프랑스어 소설 쪽에서 구경 하다가
나름 유명하다는 책이라서 빌려보았습니다.
왠지 글쓴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중년의 남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어찌보면 약간 지루할 수도 있는 소설입니다.
주된 내용은
캐나다에서 죽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랑스 중년 남성에 대한 이야기더군요.
아버지인 <퓔베르 페레뮐터>는 해마다 두 달 정도는 캐나다의 퀘벡에서 보냈는데,
알고 봤더니 그곳에서 연애를 하면서 딸까지 낳았더라는.
중년 남성인 <폴 페레뮐터>는 그곳에서 자기의 이복동생을 만나게 된다는 황당한 이야기.
지루한 것은 여전하지만 나름 우리나라 드라마 같은 것이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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