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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김세동 五단 대 안성준 六단 : 중앙으로 한 칸 뜀에 악수 없다. 본문
2015년 10월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34기 KBS 바둑왕전에 재미있는 대국이 나왔다.
김세동 五단과 안성준 六단의 대국인데, 중앙으로 계속 한 칸 뛰는 보기드문 행마가 나온 것.
기전: 34기 KBS 바둑왕전
회전: 본선 3회전
대국자: 흑 - 김세동 五단, 백 - 안성준 六단
대국일: 2015년 9월
진행: 최유진 캐스터 (아마 5단)
해설: 박정상 九단
34기 바둑왕전 본선 3회전, 김세동 五단 대 안성준 六단의 대국 영상.
초반 진행은 무난했는데, 상변에 약한 돌들이 줄줄이 생기게 된다.
상변을 보시라.
좌상의 백 다섯 점, 그 옆에 흑 네 점, 그 옆에 백 두 점, 다시 그 옆에 흑 두 점, 그 옆에 또 백 두 점. 약한 돌이 다섯 무더기나 서로 얽혀있다.
그러더니 다 같이 중앙으로 한 칸씩 뛰게 되었다. ㅋㅋ
이 쯤에서 박정상 해설위원의 예측. "상변 흑이 중앙으로 한 칸 뛰고, 그러면 백도 또 한 칸 뛰고, 흑이 또 한 칸 뛰고, 백이 또 한 칸 뛰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 사진이 바로 박정상 해설위원이 예측한 행마이다.
그런데 그 일이 진짜 일어났습니다. ㅋㅋ
그 이후에도 계속 중앙으로 한 칸씩 뛰어, 하변까지 다다르는 기이한 대국을 만들어 냈다.
이런 장면은 역시 움짤로 봐야 제맛.
중앙으로 한 칸 뜀에 악수 없다는 바둑 격언이 있는데, 그 격언을 이렇게 몸소 보여준 두 대국자들에게 박수를. 역사에 길이 남을 명국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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