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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동화] 제목: 우주토끼들 - 황예랑 본문
예랑이와 침대에 누워서 이야기를 하다가, 예랑이에게 이야기를 하나 들려달라고 했더니 직접 지어서 들려준 이야기이다. 들려주고 나더니 잊어버리기 전에 적어두어야겠다고 하면서 어디선가 종이를 꺼내와서 썼다. 쓰는 게 힘들다면서 도와달라고 해서 부르는대로 써 준 부분이 좀 있고, 예랑이가 직접 쓴 부분도 있다. 말로 할 때는 '~습니다'체는 아니었는데 글로 쓸 때는 일부러 그렇게 썼다고 했다. 서론이 길었네. 그럼 동화 시작.
제목: 우주토끼들
지은이: 황예랑 (2006년 12월생)
지은날: 2014년 6월 17일 화요일
어느 토끼가 옥토끼를 보고서 뛰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람쥐한테 나무 위로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거기서 토끼는 폴짝폴짝 뛰다가 빌딩 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뛰다가 우주선 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우주선이 달 옆을 지나갈 때 토끼는 달로 뛰었습니다.
달에 도착했는데 옥토끼는 없었고 옥토끼 모양의 크레이터랑, 절구랑, 계수나무, 쌀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절구를 찧고 있는데 불자동차를 타고 옥토끼가 왔습니다.
토끼가 얘기했어요.
"너, 옥토끼니?"
옥토끼가 "나, 옥토끼야."
옥토끼가 얘기했어요. "나, 외계인 친구한테 가서 불 끄고 왔어."
"그런데, 외계 산토끼 친구가 배고프대."
"떡 찧어서 갖다주자."
그래서 토끼는 쌀 찧고 옥토끼는 사과, 진달래, 쑥 그리고 맷돌을 가져왔어요. 사과를 갈고 쑥을 찧고 진달래꽃잎을 똑똑 땄습니다. 다 한 다음에 사과와 쑥을 반죽에 섞어서 사과반죽은 동그랗게 만들고 계수나무 나뭇가지를 꽂아서 사과모양으로 만들고 쑥반죽은 쑥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진달래꽃잎은 반죽 위에 꽃 모양으로 얹어서 바구니에 담았다.
그리고 바구니를 들고 외계 산토끼네 집으로 갔다.
그런데 외계 산토끼네 집앞에 간판이 세워져있었다. 그 간판에는 이렇게 써져있었다. "나, 외계 굴토끼네 집에 밥 먹으러 갔어."
그래서 토끼랑 옥토끼는 바구니를 들고 외계 굴토끼네 집으로 갔다.
그런데 외계 굴토끼네 집은 홍수가 나서 댐을 만들고 있었다.
넷이서 댐을 만들고 다 만든 다음에 떡을 나눠먹었다.
아빠의 덧붙임: 산토끼, 굴토끼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는데 뭔가 다른 것 같다. 집토끼도 다를테고. 달에 있는 크레이터는 예전에도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대전 천문대에 다녀오고나서 늘 달을 생각하면 크레이터가 떠오르는 모양이다. (관련글) 창작욕구가 넘쳐나는 아이인데 좀 더 자주 도와주지 못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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