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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이라 여김 받을수 있는가?

각시야 2012. 3. 18. 08:26

정말 우스운 일이지만
며칠전 나는 잠깐 '나는 의인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나는 뭐도 하고 뭐도 뭐도 하고 거기다 노숙자 분들도 돕고...

 '하나님께서 날 보시고 기뻐하시겠지...'
'나는 의인이 아닌가?'하고 속으로 잠깐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때 불현듯 생각난 말씀이 있었다.

부자 청년의 이야기였다.

영생을 얻고 싶은데 자기는 모든 계명을 지켰다는 것이다.

즉 '의인'이라는 말이다.

그때 예수님께서 부자청년에게
"너는 네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어라." 고 말씀하셨다.

나는 생각해 봤다.

'나는 부자도 아닌데 내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줄 수 있나?'
절대 그렇게 못한다!

내가 죄인이라 고백하면
하나님은 나를 불쌍히 여기시사 나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신다.

내가 스스로 의인이라 여길때
그것이 나의 올무가 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의인의 표징을 요구하실지도 모른다.
무서운 일이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늘 겸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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