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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 성공과 좌절 - 노무현 회고록, 2. 김대중 자서전 본문
[책] 1. 성공과 좌절 - 노무현 회고록, 2. 김대중 자서전
요즘 우연한 기회에 "성공과 좌절"이라는 책을 나들목 가족 도서관에서 발견하게 되어서, 어떤 무리에 의해 잃어버린 10년이라 일컬어지고 있는 시기에 재임했던 대통령들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1. 성공과 좌절 - 노무현 회고록
대부분 노무현이 온라인에 썼던 글을 잘 추려서 책으로 낸 것이다. 노무현이 대통령으로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참 괜찮은 대통령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의 누구와 대조하게 되면서 더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곳이 좀 있었는데, 반납기일이 되어서 반납하는 바람에 정리를 못 했다.
생각나는 말은, "국민의 눈높이"와 "역사의 눈높이"라는 말이 일단 기억난다.
일부 정치인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는 말을 한다면서, "국회의원이라면 국민의 눈높이 수준에서도 괜찮을 수 있겠지만 국가의 지도자라면 역사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해야한다"라고 써있다. "국민의 눈높이"라는 말이 노무현의 정치가 국민이 따라오기에는 조금 무리였다는 비판처럼 쓰였던 것 같다. 하지만 도도하게 흘러가는 역사 속에서 지금의 시대적 사명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정치가가 대통령이어야 한다는 게 노무현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재임 기간에 역사적 사명은 무엇이었는지 말하고 있다. 그의 역사적 사명은 뭐라고 잘 썼는데, 내가 정리는 못하겠다. 하하. 시민권력 시대 열기, 정치권력의 투명화, 지역갈등 극복, 친일과 독재 잔재 청산, 언론 개혁, 뭐 이런 것이 있었던 것 같다.
전적으로 동의하며, 대통령이라면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이끌어가야 지도자 아닌가?
책을 읽어가면서, 전체적으로 노무현이란 사람이 참 명확한 역사 의식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으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이 있었던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했다.
노무현에 대해서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었으나, 반납 기일이 되어서, "그래 그렇다면 김대중에 대해서 좀 읽어보자"라는 생각으로 감히 도전한 책. 뭐 이렇게 두껍니.
노무현의 정치적 철학과 역사 의식이 깊다고 느낀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김대중이라는 사람의 삶이란 그 자체로 역사이고 그 삶의 무게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노무현이 살았던 삶도 도전적이고 때로 무모해 보이는 삶이었지만, 김대중은 단지 그가 깨어있는 정치인이있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목숨을 건 도전을 해야만 했던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니. 노무현의 도전은 어느 정도는 민주적인 사회의 틀 안에서 불완전한 것을 고쳐가려는 것이었다면, 김대중의 도전은 민주주의라는 것이 전혀 없는 시대에 식민지배를 벗어나 정치적 수준이 낮은 동아시아에서도 민주주의를 이루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온몸을 던져 보여준 도전이었다.
아직 조금 밖에 읽지 못했지만, 김대중의 삶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 본다는 기대감에 이 책을 대하고 있다.
1. 성공과 좌절 - 노무현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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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노무현이 온라인에 썼던 글을 잘 추려서 책으로 낸 것이다. 노무현이 대통령으로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참 괜찮은 대통령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의 누구와 대조하게 되면서 더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곳이 좀 있었는데, 반납기일이 되어서 반납하는 바람에 정리를 못 했다.
생각나는 말은, "국민의 눈높이"와 "역사의 눈높이"라는 말이 일단 기억난다.
일부 정치인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는 말을 한다면서, "국회의원이라면 국민의 눈높이 수준에서도 괜찮을 수 있겠지만 국가의 지도자라면 역사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해야한다"라고 써있다. "국민의 눈높이"라는 말이 노무현의 정치가 국민이 따라오기에는 조금 무리였다는 비판처럼 쓰였던 것 같다. 하지만 도도하게 흘러가는 역사 속에서 지금의 시대적 사명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정치가가 대통령이어야 한다는 게 노무현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재임 기간에 역사적 사명은 무엇이었는지 말하고 있다. 그의 역사적 사명은 뭐라고 잘 썼는데, 내가 정리는 못하겠다. 하하. 시민권력 시대 열기, 정치권력의 투명화, 지역갈등 극복, 친일과 독재 잔재 청산, 언론 개혁, 뭐 이런 것이 있었던 것 같다.
전적으로 동의하며, 대통령이라면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이끌어가야 지도자 아닌가?
책을 읽어가면서, 전체적으로 노무현이란 사람이 참 명확한 역사 의식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으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이 있었던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했다.
2. 김대중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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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에 대해서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었으나, 반납 기일이 되어서, "그래 그렇다면 김대중에 대해서 좀 읽어보자"라는 생각으로 감히 도전한 책. 뭐 이렇게 두껍니.
노무현의 정치적 철학과 역사 의식이 깊다고 느낀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김대중이라는 사람의 삶이란 그 자체로 역사이고 그 삶의 무게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노무현이 살았던 삶도 도전적이고 때로 무모해 보이는 삶이었지만, 김대중은 단지 그가 깨어있는 정치인이있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목숨을 건 도전을 해야만 했던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니. 노무현의 도전은 어느 정도는 민주적인 사회의 틀 안에서 불완전한 것을 고쳐가려는 것이었다면, 김대중의 도전은 민주주의라는 것이 전혀 없는 시대에 식민지배를 벗어나 정치적 수준이 낮은 동아시아에서도 민주주의를 이루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온몸을 던져 보여준 도전이었다.
아직 조금 밖에 읽지 못했지만, 김대중의 삶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 본다는 기대감에 이 책을 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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