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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이의 일기

토끼 두마리

각시야 2011. 8. 2. 12:30


아침에 일어나서 공책을 들고 키보드로 가더니 건반을 누르면서 뭔가를 적는 예랑양.
조금뒤 "엄마 이리로 와보세요!!"
자랑스런 표정을 지으며 "제가 쓴 노래에요. 엄마 피아노 치면서 불러 볼래요?"

"엄마 제목이 토끼 두마리죠?"
"그럼 나머지 한 마리가 토끼라는 것을 알수있겠죠?"
논리적인 예랑양. ^^


가사

토끼 한 마리가 있었죠.
토끼는 다리를 건넜죠.
그리고 친구네 집에 도착했어요.

한글을 이미 27개월에 스스로 터득한 예랑이.
글자 쓰는 법을 따로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터득하고 있는 예랑양.
엄마인 난 틀려도 말하지 않는다...
학교 들어가면 금방 알게 될테니까 ^^

그래서인지 틀려도 늘 자신있는 예랑이 넘 멋지고 좋다~!!

2011.8. 2. [예랑이 만 55개월. 만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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