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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이의 일기

[자작 노래] 함께 노래 불러요

각시야 2011. 3. 19. 14:02

함께 노래 불러요 재미있는 노래로요.
방울이 흔들리는 방울이 흔들리는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며
새들이 노래를 부르네.
부채는 부치고 선인장은 가시를 쭈뼛 세우네.
라디오는 틀어진채 집에 혼자 있어요.
물고기는 낚시대로 가서
낚시대를 주워 들어서 돌을 내리치니 돌이 부서지네요.
그러자 그 돌 아래로 이상한 나라에 가는 길이 쭉 펼쳐있었어요.
그 길을 따라 걸어가보니 앨리스와 이상한 나라에 있는 동물들이 있어요.
그 순간 깨어났어요.
그 순간 나는 꿈이었다는 걸 알아 차렸어요.
그때쯤이었나?
한참 지나서였나?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집으로 뚜벅뚜벅 걸어 갔어요.
끝~

2011.3.17. 목. [예랑이 5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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