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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이의 일기

예랑이의 상상력

각시야 2011. 11. 6. 23:39
토요일 아침 아빠가 평화를 목욕시키는 동안
예랑이는 무언가 몹시 바쁘다.

조금뒤 예랑이가 초대한 초대장

우리는 이 초대장을 가지고 해님방으로 들어가
불이 꺼지고 커튼이 쳐진 방에서 예랑이의 마술쇼를 관람했다.
커튼을 걷으면 안된단다. ^^

아빠가 평화를 목욕시키는 동안
우리 모두를 위해 예랑이가 깜짝 마술쇼를 준비했다는 사실에
엄마인 난 깜짝 놀랐다. 왜냐면 전혀 눈치를 못챘기 때문이다.
이날 내가 병원에 가기로 되어 있어 아침 시간이 분주했기 때문이다.

예랑이의 마술쇼!
이런 상상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게다가 초대장까지 ^^

부모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예랑이는 늘 새로운 상상력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고 즐겁게 해준다.
그리고 초대장
보면 알겠지만 한글을 틀려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그런 예랑이가 좋다. ^^

2011.10.22. [예랑이 만 58개월. 만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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