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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는 프랑스 드라마, 카멜롯 (Kaamelott)

꾸로 (gguro) 2009. 12. 28. 16:14




요즘 보는 프랑스 드라마, 카멜롯 (Kaamelott)

얼마전까지 보스턴 리갈을 열심히 봤었는데, 그걸 마무리하고 나니 특별히 볼 것이 없었던 중에, 그래 볼 거라면 불어공부도 하면서 보자라는 생각에 프랑스 드라마(프드? 불드?)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 중에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카멜롯 (Kaamelott).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장르는 틀림없이 코메디라고 써 있는데, 사극의 형태를 띠고 있고, 심각한 장면도 꽤 나왔다.
시즌 6 (Livre VI)을 보면 확실히 사극 같은데, 시즌 1 (Livre I)을 보면 완전 시트콤.
한마디로 말하자면, 사극을 가장한 시트콤.

불어 실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열심히 보고 있는 드라마인데, 유난히 내가 재미있게 봤던 부분을 잘라서 올려본다.
자막도 일부 넣었으니 즐겁게 보시길.

1. Livre I Episodes 08, Codes Et Stratégies



2. Livre I Episode 25, Le Sacrifice

유튜브에서 보기




역시 외국어로 된 코메디를 보면서 웃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그래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웃음 코드가 가끔 나와줘서 즐겁게 한다. 


 

28 Comments
  • 프로필사진 키키 2010.01.22 22:30 댓글다신거 보고 놀러왔습니다. ^^ 카멜롯을 즐겨보신다니.. 오오.. 대단하십니다. 어려워서 전 잘 안봐요. 전 그냥 가벼운 연애 시트콤 위주로.. ^^
  • 프로필사진 꾸로 (gguro) 2010.01.24 04:42 신고 잘 놀러오셨어요. 꾸로네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카멜롯을 즐겨본다기 보단, 열심히 보고 있지요. 웃을 수 있는 장면이 쉬지 않고 나오는 것 같은데, 저는 거의 에피소드 하나에 한 두번 밖에 웃지 못 한답니다. 진지한 사극인 줄 알았다니까요. :)
    연애 시트콤이 어떤 게 있을까요? 전 Un gars, une fille 를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 프로필사진 키키 2010.01.25 02:00 말씀하신 대로 대표적으로 Un gars une fille가 있겠죠. 이거 엄청 좋아해서 전 시즌 다 소장하고 있답니다. 많이 봐서 외울정도지요. ^^ 특히 지금 남편인 사람과 연애하던 시절, 그리고 결혼 초기에 완전 공감하면서 봤다지요. 얼마전에 티비에서 Scènes de ménages라는 시리즈가 새로 시작해서 재밌게 봤구요. 구하기 쉽지는 않겠지만 한번 찾아서 보세요~
  • 프로필사진 Ens 2010.01.30 00:08 신고 키키 님을 여기서 보다니..
    이 친구 학위 마치면 유럽으로 올 듯한 기세인데..
    프랑스 문화에 대해 많이 도와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 프로필사진 꾸로 (gguro) 2010.02.01 00:27 신고 키키님과 알고 있는 것인가?
    왠지 알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지만.
    유럽, 특히 프랑스로 갈 수 있길 바랄 뿐.
  • 프로필사진 Ens 2010.02.01 03:47 신고 알고 있다기 보다는.. 서로의 블로그에 관심갖아주는 online 친구랄까?
  • 프로필사진 키키 2010.02.01 19:13 두분 친구사이인거? ㅋㅋ

    전 두 분다 답방을 오면서 알게된 것일뿐... ㅎㅎ 이런 인연이..
    (전 실제로 저를 아는 사람중에 제 블로그를 아는 사람이 없다는..)

    그럼 두분 다 과학자이신건가요? 오올.. 두분 다 대단해 보이십니다.
  • 프로필사진 꾸로 (gguro) 2010.02.15 14:46 신고 특별히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답을 안 하고 있었지만.
    뒤늦게 굳이 답을 하자면
    저희 둘은 친구 사이인 것 맞구요.
    저는 과학자고 Ens는 과학자가 아닙니다. 하하.
    Ens는 수학자이지요.

    키키님 블로그에는 누리꾼들이 방문한다고 보면 되겠군요.
    꾸로네 블로그는 대체로 저희 가족을 알고 있던 사람이 찾아서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cènes de ménages 한 번 찾아서 봐야겠군요. :)

    @ 방금 유튜브에서 하나 찾아서 봤는데,
    이거 화면 구성과 분위기가 정말 적응 안 되는군요. 크흐
  • 프로필사진 키키 2010.02.16 22:54 와.. 어렸을때 장래희망 써내라고 하면 잘 모르면서도 멋져보여 써내던 과학자, 수학자란 직업을 진짜로 이루신 분들이시군요! 멋집니다. 요즘 빅뱅이론 보고 있는데 거기 주인공들처럼 천재인데다 서로 친구들인거로군요. (물론 사회성은 훨씬 뛰어나리라 생각합니다. ^^)

    프랑스로 오고자 하신다니, 뜻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 프로필사진 꾸로 (gguro) 2010.02.17 13:16 신고 그러게요.
    저도 어릴 때 꿈을 과학자라고 써 냈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군요.
    좋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프랑스 또는 그 주변국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벨기에나 스위스 말이지요.

    키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프로필사진 ailleurs 2010.03.10 09:32 안녕하세요.그냥 지나가던 사람인데 한국에계신분이 kaamelott를 즐겨보신다니 놀랍고 반가와서 한마디 남기네요...전 온가족이 첫회부터 광팬이었거든요.거의 1분에한번씩 나오는 속어.비어.욕들 때문에 아이들과 보기가 뭐했지만 너무 웃겨서 가족과 그 즐거움을 공유하기위해 8살짜리 아들과 함께본 철업는 엄마지요.ㅠㅠㅠ.
    중세원작인 아더왕과 원탁의기사를 패러디한것으로는 monty python의 holy grail이후 최고가아닐까싶네요.livre5부터는 정극으로가면서 많이 어두어지고 심각해지는 바람에 멀리하게 됬는데요 지금도 가끔씩 시즌별로 몰아서보는 soiree kamelott을 가족행사로하죠.또봐도 질리지않는 유머예요.아주 프랑스적인...주인공이 각본도 쓰고 연출도하고 좀 짱이죠.자인장모로 나오는 배우들은 실제로는 주인공의 부모들이죠.콩심은데 콩난다는..ㅋㅋㅋ
    아무튼 열심히시청하시고 언젠가 전회가 다이해되는 날이온다면 그날 님은 불어와 프랑스를 마스터했다고 보시면 됨니다.Bonne continuation!!!!
  • 프로필사진 꾸로 (gguro) 2010.04.24 21:04 신고 우와. 카멜롯을 즐겨보시는 분이 또 계시는군요.
    1분에 한 번씩 속어, 비어, 욕이 나오는군요. ㅡㅡ;;
    저는 자주 안 들리는 걸로 봐서는,
    다행히 제가 아직 안 좋은 말을 별로 많이 안 배운 모양입니다. :)
    Livre 5부터는 정극으로 바뀐 거였군요.
    어쩐지 Livre 6을 보는데 별로 안 웃기다 싶었습니다.
    장인장모가 주인공 부모님이군요. 재밌네요.
    전 아직 Livre 1을 못 벗어나고 있는데, 과연 언제 다 볼 수 있을까요. 하하.
    Merci pour votre commentaire.
  • 프로필사진 나나 2010.03.15 21:48 저거 카멜롯 (Kaamelott) 이거요 ㅋ 어디서 볼수 있어요? 전 프랑스어 하나도 모르지만
    잼있어 보이네요 ㅎㅎ 자료 출처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
  • 프로필사진 꾸로 (gguro) 2010.03.17 00:48 신고 그게, 어디서 얻었다고 말씀드리기는 좀... ^^;;
    메일주소를 알려주시면 방법을 알려드릴 수는 있습니다만.
    근데 프랑스어를 하나도 모르시면 보실 수가 없을텐데.
    자막이 없거든요 ㅡㅡ;;
  • 프로필사진 sepial 2010.04.24 02:58 오!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저도 웃으며 볼 수 있을까요? ㅋㅋㅋ~
    알리앙스.. 케이프타운엔 드라마는 거의 없고, 오래된 영화랑 불어권 아프리카 다큐가 많아요.
    요즘은 일주일에 한편씩 다큐보는 중이예요. 자막 켜 놓고, 두번째 볼 때는 중간 중간 일단 정지를 어찌나 자주하는지...이러다 DVD 플레이어 고장날 지경이예요...ㅋㅋㅋ~

    저희는 제네바쪽으로 생각중인데...꾸로님은 혹시 로잔?
  • 프로필사진 꾸로 (gguro) 2010.04.24 21:09 신고 제네바도 좋은데 저는 로잔에서 살아보니 로잔이 세상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인 것 같더군요. ^^
    로잔에 자리가 있다면 무조건 갑니다. 크크.

    DVD는 그래도 자막을 켜 놓을 수 있으니 좋지요?
    전 처음 불어 배울 때 아멜리에(Le fabuleux destin d'Amélie Poulain)를 10번도 넘게 본 것 같네요.
    책은 꼬마 니꼴라(Le petit Nicolas) 시리즈를 열심히 봤었지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Courage!
  • 프로필사진 김철민 2010.10.18 15:12 프랑스 드라마로 검색하다 들어왔습니다.
    올해 불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열심히 하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이건 뭐 어쩜 이다지도 모르는 것 투성인지 거의 본인이 지진아라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당연한 듯 넘어가는 선생님 말씀이 그렇게 야속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냥 틀어놓고 살자. 이렇게 생각을 하고 강의를 틀어놓으니 한국말만 들어와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드라마인데요.
    이 드라마 어떻게 구하면 되는지 혹시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이게 아니라도 프랑스 드라마면 좋겠어요.
  • 프로필사진 꾸로 (gguro) 2010.10.18 16:21 신고 불어 공부 시작하셨다니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선생님이 있다는 걸 보니 알리앙스 프랑세즈에 다니시나봐요. 거기에 책하고 DVD 자료가 꽤 있지 않나요? 드라마는 어떻게 구하는지 말씀드리기가 좀. 하하.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직접 찾아보시는 방법 밖에는. ^^;; 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제가 조금 공유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하하. 아마존 같은 곳에서 카멜롯 DVD를 살 수도 있는데, 뭐 굳이 사시길 원하신다면 어느 정도 현금을 투자하셔야....

    그것보다는 차라리 Canal+ 나 TV5 같은 방송국 누리집에 들어가서 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드라마는 전편을 다 보여주진 않지만, 뉴스나 토크쇼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봐도 끊기지 않고 잘 나오더군요. 재밌게 불어공부 하세요.
  • 프로필사진 2010.10.18 16:39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김철민 2010.10.18 16:47 헉!!!!!!!!!!!!!!! 쓰고나니..

    혹 그 영문과 학생은 아니시지요?
    부러워서 그런 겁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던데...쩝
  • 프로필사진 꾸로 (gguro) 2010.10.18 19:01 신고 네, 저는 뭐 영문과와는 아무 상관 없지요.
    프랑스어 자료가 없는 것 같아도 찾다보면 은근히 많답니다.
    자료보다도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지요.
    http://www.tv5.org 하고
    http://www.canalplus.fr 에는 꼭 들어가보세요.
  • 프로필사진 장돈건 2010.10.26 16:42 저도 내년 1월에 빠리로 유학을 가는데 불어공부의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김철민님처럼 프랑스 드라마를 얻을 방법이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
  • 프로필사진 꾸로 (gguro) 2010.10.26 20:58 신고 파리로 유학 가신다니 좋으시겠어요. 가시면 불어는 정말 잘 하게 되시겠군요.
    가시면 금방 잘하게 되실텐데 별로 걱정할 건 없지 않을까요?
    보고 싶은 드라마가 있다면 일단 구글에서 제목을 쳐보시는 게 어떨까요? 사실 저도 그렇게 해서 찾은 거니까요. 그래도 못찾으시면 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즐겁게 공부하시길 바래요.
  • 프로필사진 용이 2012.12.11 00:01 안녕하세요. 불어유학준비하면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영어같은경우는 미드에 영자막으로 보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데

    프랑스드라마들은 불어자막이 없나요? 찾기가 정말 힘드네요..
    혹시 알고 계신 구할수있는 방법 있나요?
  • 프로필사진 꾸로 (gguro) 2012.12.11 23:52 신고 불어유학을 준비하시네요.
    불어자막은 보통 찾기가 어렵고요,
    그 대신 유명한 드라마의 경우, 불어 대본을 검색하시면 꽤 나올 거에요.
    일단 자막 없이 보시면서 대본하고 나중에 비교를 해보시면 될 것 같네요.
  • 프로필사진 CNiX 2013.01.13 18:31 안녕하세요. 프랑스 드라마나 시트콤 찾다가 여기 왔어요~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ㅋㅋ
    올려주신 짧은 영상 보고 재미있어서 저도 피식 웃었더랬죠.

    혹시 도움이 될까 댓글 남기는건데, 첫번째 영상에서 대사 번역이 조금 어색해서 말씀드리려고요~ㅎㅎ
    마지막 대사인 C'est bon maintenant elle marche? 는 "잘하는 것 같은데"라는 뜻 보다는, 그 나팔에 대해서 "괜찮아? 이젠 잘 작동하니" 정도로 해석하는게 더 맞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재미있어 보이는데 한번 찾아보고 볼까 합니다.
    혹시 다른 재미있는 시트콤이나 드라마도 있나요? 예를 들어서 미드의 프렌즈나 빅뱅이론 같은거요~ㅎㅎ 프랑스어로 된 것으로는 애니메이션 중에 땡땡이랑 아스테릭스가 가장 대중적인데, 좀 다른 것도 보고, 최근 작품들을 보고 싶어서요~ㅎㅎ정보가 별로 없네요~ㅋ
  • 프로필사진 꾸로 (gguro) 2013.01.14 15:13 신고 아, 그렇군요.
    그 문장을 쓸 때 사실 억지로 끼워맞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딱 걸렸네요. elle이 뭔가 했는데, la corne이군요. "나팔 소리 잘 나니까, 이제 됐니?"의 뜻으로 한 말이라고 보는 게 좋겠네요.

    요즘 드라마를 잘 안 보고 있긴 한데, 가장 최근에 봤던 것으로는 Clem, Maman trop tôt 라는 것이 있어요. 에피소드가 3개인가 4개인가 밖에 없는 짧은 드라마에요. 우리나라말로 된 노래가 나와서 왠지 반가운 드라마입니다. 제목만 봐도 대충 무슨 내용의 드라마인지 아실듯.

    아, 그리고 시트콤중에 "H"라는 게 있어요. 유튜브에서 찾아도 나와요. 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좀 오래 됐는데, 아멜리에에 나오는 과일가게 청년도 나온답니다.

    대본은 구글 검색해서 긁어 붙인 거에요. 대충 이런 뜻이겠거니 하고 웃었지만, 막상 하나하나 쓰려고 하면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들리는만큼 받아쓴 다음 구글에 검색해서 찾았지요.

    프랑스 드라마, 시트콤 재밌게 보세요~~

    @요즘 스팸이 심해서 그림문자도 넣고, 댓글도 승인 후에 보여지도록 하고 있어요. 불편한데도 댓글 달아주셔서 고마워요.
  • 프로필사진 CNiX 2013.01.13 18:33 아, 그리고 질문이 있는데요~ㅎㅎ
    대본은 어떻게 작성하신건가요? 듣고 쓰신건가요? 아니면 자료가 있는건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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