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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로네
설겆이 하고 있는데 예랑이가 나를 부른다~ 엄마 첨성대 만들었어요 와서 보세요 예전엔 만들면 탑이라고 그러더니 경주를 다녀와서 그런지 첨성대라 한다~ ^^
아침에 일어나서 아빠랑 생일 축하 놀이를 하고 있는 예랑이 예랑이에게 제일 좋은 친구 아빠~ [예랑이 30개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책 읽어 달라고 나를 깨우는 예랑이 엄마 잠깐 물 마시고 와서 읽어 줄게 했는데 책이 보고 싶었는지 그새 읽고 있는 예랑공주 [예랑이 만 29개월]
쌀 씻으려고 하는데 의자 가지고 잽싸게 올라오는 예랑양 거의 주무르는 수준이지만 내 눈엔 모든게 사랑스럽기만 하다 ^^
울 신랑 왈~ 초등학교때 엄마가 읽어 주셨던 소설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 그런것 같다 자기 수준 보다 높은 단계의 책을 혼자 보면 어렵고 재미없을 수 있지만 부모가 같이 읽어 주면 어려운 책도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예랑이에게 아침 마다 책을 읽어 주는 우리 여보야 참 고맙고 참 대단한 것 같다
아영이와 예랑이 둘다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꽃을 정말 좋아 한다 꽃 따러 여기저기 다니다 둘다 뻘겋게 익은 아영이와 예랑이 너무 예쁘다~ ^^
설겆이를 하는데 예랑이가 조용해서 뭘하나 봤더니 저렇게 앉아서 땡땡의 모험을 보고 있다 땡땡이가 뭐하는지 나한테 이야기도 해주고 궁금한 것은 왜 그러냐고 이것 저것 질문도 하는 예랑이 요즘 땡땡이 시리즈에 빠져서 아침에 일아나면 땡땡이 시리즈 읽어 달라고 한다 예랑이가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 29개월에 이런 책도 좋아하고 엄마인 내가 볼땐 예랑이가 남다르게 보인다 ㅋㅋ(고슴도치 엄마라서 그런가? ^^)
바람이 거의 안 부는 관계로 연을 높이 날리진 못했지만 그래도 엄마인 난 대만족이다 ^^ 예랑이와 동화책을 보다 연을 날리고 싶다는 예랑이의 말 한마디에 바로 다음날 예랑이와 연도 만들어 주고 또 이렇게 운동장에서 같이 연도 날려준 여보야 여보야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예랑이가 직접 연을 날리는 데는 실패했지만(실패가 빠져서) 다음번에 실패를 사든지 만들던지 해서 예랑이가 직접 연을 날릴 수 있게 해줘야 겠다 ^^
종이 블럭을 동물들이라 상상하고 동물들에게 울타리도 만들어 준 예랑이~ 예랑이의 상상놀이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은 절대 저렇게 상상할 수 없으니까
예랑이가 만든 전화기로 전화하며 상상놀이 하는 예랑양 이번에는 핑키부에게도 전화기를 건네주는 예랑이~ 서랍장에서 옷을 꺼내오더니 버니에게 안전벨트를 해줘야 한다고(묶는건 어려워해서 내가 묶음) 예랑이가 만든 배(배를 탈때도 안전벨트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예랑이~ ^^ 오른쪽 눈이 부었다 안쓰러워 보이네... 책에 나오는 연을 보더니 "나도 연 날리고 싶어요" 해서 연을 사와 아빠와 연을 만들고 있는중 내일 연날리러 가야쥐~ ^^ 아빠랑 같이 인형들에게 옷을 입혀주고 재워주는 예랑이 자기도 같이 누워 잔다고~ ^^ 인형들의 이름은 버니,핑키부,몬스티,콜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