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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일기

[그림] 아빠와 엄마에게 - 나무와 바위와 개미와 먹구름

(gguro) 2015. 2. 15. 20:11

둘째 딸 평화가 그린 그림입니다. 아빠와 엄마에게 주는 그림이라고 하네요.




밑에는 평화가 불러주는 대로 쓴 글입니다.


아빠한테

사랑하는 아빠

커 줘서 고맙구나.


엄마는 

개미처럼

사랑한다고

보내달라고


2015년 2월 15일

평화가


왼쪽 위에는 먹구름이 있고 거기서 비가 내립니다.

그 밑에 초록색 길쭉한 것은 이상한 애라고 하네요.

그 밑에 갈색은 도깨비와 관련된 거라고 합니다.

그 밑에 분홍색 꽃은 해바라기라고 하네요.


가운데 나무처럼 생긴 건 나무 맞고요,

바위에 박혀 있는 모양입니다.


그 밑에 초록색은 풀밭이고,

그 밑에 갈색은 땅 속을 표현한 거에요.

거기에 검정색 엄마개미와 초록색 아기개미가 있고

엄마 개미 앞에 동그라미 세 개는 개미가 먹을 거라고 하네요.

예쁜 꽃 세 송이가 피어있는 것도 보이네요.


제일 왼쪽에 [뿜]이라고 쓴 건 평화가 쓴 거에요.

아빠의 [빠]자를 쓰려다가 저렇게 된 것 같네요.



2015년 2월 15일

평화 5살 (만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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