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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예랑이 연극 - 토끼가 곰의 꾀에서 쏘옥 빠져나온 이유

꾸로 (gguro) 2012.05.11 22:18

예랑이가 연극을 해 준답니다.


찍어주는데, 들고 있는 팔이 힘들어서 바꿀 때마다 화면이 좀 흔들립니다. ^^;;;


배우 소개도 하고, 제목도 말해주고, 배우 등장도 합니다.


이 날은 왠지 내용에 바로 들어가지 않고 서론이 기네요. (7분이 넘어서 시작하네요.) 내용을 빨리 말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는데, 길어지니 조금 힘들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모든 기억이 다 소중하네요.


예랑아 사랑한다~





제목: 토끼가 곰의 꾀에서 쏘옥 빠져나온 이유

바뀐 제목: 곰이 토끼의 꾀에 쏙 빠진 이유


어느날 토끼가 수영을 하고 있을 때, 

곰이 와서 

"토끼야~ 널 잡아먹겠다" 하고 왔습니다.


그 때 토끼가 

"곰이 토끼의 꾀에 쏙 빠진 이유" (제목을 중간에 바꾸었나봐요. ^^)


그 때 토끼는 

"네가 먼저 나만 먹으면 배가 너무 고플 꺼야. 그러니까, 과일부터 먹으렴."


그러자 곰이 말했어요.

"내가 과일을 따러 간 사이에 너가 도망치면 어떡해?"

"그러면 내가 따 올게"


"너가 따러 가는 척 하고 도망가면 어떡해?"

"그래? 그럼 의심스러우면 날 따라와."


그런데 사실은 과일을 따러 간 게 아니라 불을 지르러 갔던 것입니다.


그 때 살금살금 나무 위에 올라가

가지를 슉 해서 

헛간 쪽으로 슉 와서

헛간 창문 쪽으로 쏙 들어간 다음 

땅을 파고 바짝 


곰은 어쩔 수가 없었어요.

곰은 땅을 팔 수가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먼 데로 가서

불을 피우고,

촉촉촉 촉촉

구멍을 따라서,

자기가 팠던 구멍을 따라서

곰한테 가서,

곰한테 불을 지르고.


그런데 

곰이 냇가로 가서 곰이 풍덩 냇가 속에 들어가자


그러자 토끼는 어쩔 수 없이

꾀를 생각해 냈습니다.


그 토끼는

(찍어주세요)

(계속 찍고 있답니다)


그 다음엔 토끼가 무슨 꾀를 생각했느냐면

"물고기를 잡아, 내가 끝에 뾰족한 낚싯고리를 묶을게"


그래서 묶긴 묶었는데,

나무에 묶는 거에요.

나무에 꽁꽁 곰을 묶고 도망을 쳤답니다.


근데 여우가 와서 풀어주고, 

곰은 토끼를, 토끼가 간 길을 따라 갔어요.


하지만 토끼는 없었어요.

토끼는 자기 집으로 쑥 들어가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곰은 다른 사냥감을 잡기 위해 냇가로 갔답니다.

곰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냇가로 갔답니다.


어때요? 재미있었나요?


안녕~



2012년 5월 7일 월요일

(예랑이 일곱살, 만 5년 5개월)



----------- 아빠의 덧붙임 ---------

곰은 두 번이나 솎았네요.

몸에 불도 붙고, 나무에 꽁꽁 묶이기도 했네요.

예랑이의 상상을 정확히 따라가기 어렵지만,

힘센 곰을 힘이 약한 토끼가 꾀를 써서 이겨낸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드네요.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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