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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12/09 (1)
꾸로네
엄마에게 사랑을 주는 예랑이
오늘은 토요일, 일주일에 애들이 유일하게 TV를 볼 수 있는 날이다. 평화는 아침 먹고 TV 틀어 달라 한다... TV를 틀어 주고 토요일이라 밀린 잠 자느라 침대어 누웠는데 어디선가 설거지 소리가 들린다. 어제 저녁 부터 높이 쌓여 있던 설거지인데... 아마도 예랑이?? 큰애도 유일하게 티비 볼 수 있는 토요일을 기다리고 기다렸을텐데... 티비를 포기하고 엄마를 위해 설거지를 하는 예랑이... 어쩔때 보면 부모의 사랑 보다 자식이 부모를 사랑해 주는 그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ㅠㅠ 평화는 자기랑 상관 없다는 듯 ^^ 열심히 TV를 본다... 평화답다... 큰애라서 막내와 다르게 항상 부모를 생각하고 헌신하고 동생에게 양보하는 것 같아 예랑이를 보면 짠하다... 예랑아 엄마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워...
예랑이의 일기
2017. 12. 9. 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