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예랑이가 요즘 읽는 책: The Frog Princess, Secret Kingdom 외

요즘 예랑이가 읽는 책들입니다. 동네 도서관이 잘 되어 있어서 마음껏 책을 빌려 읽을 수 있으니 참 좋네요.

1. What Bumosaur Is That?

맨 왼쪽 위에는 The 13-Storey Treehouse로 유명한 Andy Griffiths와 Terry Denton이 쓴 책입니다. 엉덩이공룡들이에요. 하하.

요즘 예랑이가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 Andy Griffiths 같이 웃기는 책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2. Harry Potter

다들 아시는 해리포터 연작입니다. 하도 인기가 많아서 도서관에서 빌리기가 쉽지 않네요. 예약하고 2주 정도 기다려야해요. 아즈카반의 죄수까지 읽었네요. 너무 재밌다며 기다리기 힘들어하고 있어요.


3. Secret Kingdom

그 다음에 있는 샤방샤방한 책 세 권은 Rosie Banks 작가의 비밀왕국 연작입니다. 여자아이 세 명이 주인공이라 더 재밌나봐요. 오늘 학교에서 있던 "Dress Up Like a Book Character" 행사에 여기 나오는 Jasmine 처럼 입고 갔어요. 직접 만든 티아라 왕관도 쓰고요. ^^ 

4. The Frog Princess

개구리 왕자가 아니라 개구리 공주네요. E.D. Baker 작가의 연작입니다.

5. Billie B. Brown, Go Girl!, The Chronicles of Narnia

그 외에도 Billie B. Brown이라든지 Go Girl! 등도 읽고 있어요. Billie B. Brown은 글씨가 크고 내용이 비교적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어요. Go Girl!도 연작인데요 즐겁게 노는 여자아이들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건 잘 알려진 나니아 연대기. 한국에 있을 때 번역본으로 열심히 읽었었는데, 여기 와서 원서로 또 읽게 됐네요. 다시 봐도 재미있나봐요.

개구리 공주 이야기를 읽고 있네요.

북클레이턴 초등학교에서 어느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예랑이 옆에는 요즘 친하게 지내는 친구 Haneen 하닌입니다. 날마다 같이 학교 한 구석의 비밀장소에서 논답니다. 

2015년 8월 24일

예랑이 10살 (만 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