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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타와 SPP6 학회 - 세번째 이야기 본문

사진첩

캐나다 오타와 SPP6 학회 - 세번째 이야기

(gguro) 2013. 6. 5. 17:04

마지막날 민토 스위트 호텔 (Minto Suite Hotel)에서 체크아웃하고 나서 

시간이 꽤 남아서 열심히 돌아다녔다.

가방은 호텔에 맡겨두고.



일단 밥 먹으러.


푸틴이라는 걸 드디어 시켜서 먹었다.

감자에 치즈를 올리고 데워서 준다.

별 거 없지만 그래도 이 동네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거란다.

싸고 맛있다.






그리고 이런 버스를 타고 다시 가티노 쪽으로 넘어갔다.

퀘벡 대학교에 가보려고.



도착한 퀘벡 대학교 오타와 캠퍼스.

Université du Québec en Outaouais.

서 있는 학생들에게 물어봤더니 심리학과와 심리교육과(아니면 교육심리학과)가 유명하다고 한다.

물리학과는 없다.

모든 수업은 프랑스어로 하고, 영어는 전혀 섞어쓰지 않는다고 한다.

토요일에 왜 나와있냐고 하니까 수업이 있다는데.... (응?)



퀘벡 대학교 도서관.

도서관에 들어가서 좀 구경해도 되냐고 하니 얼마든지 된다고.

근데 사람이 나 밖에 없었다. 조용....




우연히 발견한 재밌는 책.

Le français scientifique et technique.

과학기술 프랑스어.





책 안쪽을 펴보니,

대략,

프랑스어를 배우는 외국인들 중에는

과학이나 기술적인 내용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썼다는 내용의 서문이다.

과학쪽 공부를 하는 사람 말고라도,

각종 전자제품이나 기계제품의 설명서를 읽을 때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도움을 주고 싶다고 쓰여있다.



난 광학하는 사람이니 

광학쪽을 찾아보니

이렇게 렌즈에 대한 이야기가 잘 쓰여있다.



그림도 자세히 그려져있고.


쓰이는 용어에 대한 발음도 따로 적혀있다.





그 책을 세워 놓은 모양.

두 권이다.

이런 노력을 하는 걸 보면, 

참 프랑스 사람들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여긴 캐나다이지만.



도서관 입구.

사실 도서관 크기는 작았다.

건물 안의 한 공간을 할애해서 만들어 놓은 도서관이다.



캐나다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레바논 음식 샤와르마 Shawarma.

왜 레바논 음식을 캐나다에서?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생겼다.

안에 들은 건 소고기.

이슬람 종교적 전통을 따라 잡은 고기를 사용한다.



그러고 나서 

오타와에서 이제는 밴쿠버로.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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